올 봄여행은 전남이 '핫플'···열차 운임 환급·최대 20만원 지원

강승희 2026. 3. 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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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기운이 번지는 계절, 바다와 섬·들녘을 품은 전남이 올봄 여행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부의 '지역사랑 휴가제'로 고흥·영암·강진·영광·해남·완도를 찾으면 최대 20만원까지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열차 운임도 사실상 전액 환급되는 캠페인까지 더해지면서 관광객 유입과 지역 내 소비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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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영암·강진·영광·해남·완도 방문하면
지역화페로 여행경비 환급…가맹점 사용
코레일 ‘인구감소지역 자유여행상품’ 구매
운임료 할인권으로 돌려받아 4월부터 시행
해남 땅끝전망대. 무등일보DB

꽃기운이 번지는 계절, 바다와 섬·들녘을 품은 전남이 올봄 여행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부의 ‘지역사랑 휴가제’로 고흥·영암·강진·영광·해남·완도를 찾으면 최대 20만원까지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열차 운임도 사실상 전액 환급되는 캠페인까지 더해지면서 관광객 유입과 지역 내 소비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7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다음달부터 고흥·영암·강진·영광·해남·완도에 방문하면 1인당 최대 10만원의 여행경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지원은 정부가 시행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 여행)’사업에 따른 것이다.

해당 사업은 관광객이 사용한 여행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인 이상이 함께 방문할 경우 최대 20만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며, 6월말까지 진행된다.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객이 방문하려는 지자체에 여행 계획을 신청한 뒤, 실제 지출 내역을 증빙해야 한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해당 지역 내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4월에는 고흥·강진·해남·함평·장성·장흥·보성·곡성·구례 등 전남 9개 지역에 방문 시 열차 운임의 100%를 쿠폰 형태로 환급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의 일환으로, 5월31일까지 진행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코레일에서 ‘인구감소지역 자유여행상품’을 구매하고 해당 지역 내 지정 관광지 방문을 인증하면 열차 운임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권으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전남에서는 9개 시·군이 포함됐다.

기차표 예매는 코레일 ‘자유 여행 상품’에서 할 수 있다. 당일여행부터 2박3일 여행까지 선택할 수 있고, 예약 최대 인원은 9명이다.

기차표 예매 시 지역을 선택하면 주요 관광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고흥의 주요 관광지로 ▲한국 최대 규모인 416㏊에 편백나무가 있고, 노르딕 워킹을 즐길 산책로와 명상 셸터가 있는 ‘팔영산 치유의 숲’ ▲한국 유일 인공위성 발사장 ‘나로우주센터’ ▲한센병 환자의 아픔이 깃들어 있는 곳으로 역사 시설이 보존된 ‘소록도’ 등을 추천했다.

강진 관광지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 18년 중 10년을 생활하며 조선조 후기 실학을 집대성했던 ‘다산 초당’ ▲한국 대표 서정시인 영량 김윤식 선생의 생가이자 중요민속문화재 제252호 ‘영랑생가’ ▲전남의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된 ‘가우도’ 등을 소개했다.

해남의 경우 ▲한반도의 최남단이자 금수강산의 시작점으로 전망대, 모노레일, 해양자연사박물관이 있는 ‘땅끝 관광지’ ▲이순신 장군이 왜선을 무찌른 명량대첩 승전지로, 명량대첩 해전사기념전시관과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있는 ‘우수영 관광지’ 등을 주요 관광지로 꼽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4~5월 ‘여행가는 봄’을 맞아 준비한 교통할인, 반값여행 등 풍성한 혜택과 함께 여행비 부담을 덜고, 전남의 매력을 한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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