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고] 엘리트와 마스터즈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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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2026 서울마라톤 겸 제96회 동아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4만 여명의 러너들이 한국 마라톤의 봄을 알리며 서울의 도심을 가로질렀다.
마라톤에 대한 국민적 열기가 활발한 지금, 이번 대회에서 마스터즈 선수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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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JTBC서울마라톤 여자부 우승자 임예진[대한육상연맹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maniareport/20260318091347093zhec.jpg)
이번 대회에서 하프투 테클루 아세파(26·에티오피아)가 2시간 4분 22초의 기록으로 국제부 남자 1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중 최고 기록이다.
국내부 남자 경기에서는 박민호(26·국군체육부대)가 2시간 11분 5초로 엘리트 국내부 1위, 김홍록(24·한국전력공사)이 2시간 12분 9초로 2위를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정다은(29·삼성전자)이 2시간 32분 45초로 1위에 올랐다.
마라톤에 대한 국민적 열기가 활발한 지금, 이번 대회에서 마스터즈 선수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일반부 마스터즈 풀코스에서 김지호(25)가 2시간 17분 8초로 우승했고, 여자부에서는 노유연이 2시간 42분 1초로 1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이날 마스터즈 남자부 기록이 국내부 엘리트 남자부 6위에 해당하는 숫자라는 것이다. 이 밖에도 여러 마스터즈 남자 선수들이 2시간 20분대를 기록하며 엘리트 선수들과의 간극을 좁혔다.
매년 지적되는 엘리트 선수들의 부진한 기록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국 기록은 2000년 도쿄국제마라톤에서 이봉주가 세운 2시간 7분 20초로 26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드디어 이봉주 선수가 가지고 있는 한국 최고 기록이 깨졌습니다!"라는 외침이 나날이 간절해지는 요즘이다.
[김원식 마라톤 해설가·전남 장성중 교사]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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