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커튼은 세균의 온상”… 알투이랩, ‘다제내성균 사멸’ 특허 기술로 감염 고리 끊는다

김대성 2026. 3. 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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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내 감염 관리가 환자 안전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환자와 의료진의 손이 가장 많이 닿지만 세탁이 어려운 '병원 커튼'이 교차 감염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병상 바로 옆에 설치된 커튼은 환자 생활 공간과 의료진 동선이 겹치는 지점에 위치해 감염 전파 위험이 높은 대표적인 '중간 접촉 표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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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알투이랩(R2E LAB)


의료기관 내 감염 관리가 환자 안전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환자와 의료진의 손이 가장 많이 닿지만 세탁이 어려운 ‘병원 커튼’이 교차 감염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병상 바로 옆에 설치된 커튼은 환자 생활 공간과 의료진 동선이 겹치는 지점에 위치해 감염 전파 위험이 높은 대표적인 ‘중간 접촉 표면’이다. 이에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 알투이랩(R2E LAB)이 특허받은 혁신 기술을 통해 병원 환경 개선에 나섰다.

병원 내 감염 관리가 의료 안전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리의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던 병실 커튼이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환자의 침상 바로 옆에 위치해 의료진과 보호자의 손이 가장 많이 닿지만, 세탁과 교체 주기가 제한적인 병원 커튼은 교차 감염의 매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병실 커튼은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등 슈퍼박테리아가 서식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지만 잦은 세탁이 불가능하다는 맹점이 있었다.

알투이랩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섬유 표면 자체에 사멸 기능을 부여하는 환경 관리 접근을 제시하고 있다. 병실 커튼을 단순 소모품이 아닌 ‘감염 관리 대상 표면’으로 재정의하고, 특허 받은 사멸 기술인 스파이커스 솔루션(SPIKERS SOLUTION)을 적용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원단 표면에 나노 미터 크기의 예리한 스파이크 구조체를 형성해 세균 세포막을 물리적으로 파괴한다. 특허명에서도 알 수 있듯, 일반 세균 뿐만 아니라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다제내성균’까지 사멸시키며, 3개월 후에도 효과가 99.9% 확인된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정전기 방지 기능이 함께 적용돼 먼지와 미세 오염물의 부착을 줄이고, 세균이 표면에 정착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한다. 기존 항균 가공 방식에서 나타났던 원단 뻣뻣함이나 색상 변화 없이, 기존 커튼의 물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위생 기능만 강화한 점도 현장 도입을 용이하게 만드는 요소다.

알투이랩 관계자는 “커튼은 환자 침상 바로 옆에 위치해 감염 전파 위험이 매우 높다”며 “특허 받은 다제내성균 사멸 기술을 통해 단순한 가림막을 넘어 환자를 보호하는 ‘방역 방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병원 감염 관리가 특정 공간이나 특정 행위에만 집중될 경우, 커튼과 같은 중간 접촉 표면을 통해 전파 고리가 다시 형성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단발성 소독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장기간 감염 리스크를 통제할 수 있는 표면 관리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알투이랩의 항균 처리 커튼은 이러한 전파 경로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병원 환경 전반을 하나의 감염 관리 시스템으로 바라보고, 접촉 빈도와 오염 축적 패턴에 맞춘 맞춤형 항균 관리 전략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다.

알투이랩은 향후 병실 커튼을 시작으로 침구류, 의료용 패브릭, 공공시설 섬유 표면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해, 의료 환경 전반의 위생 수준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대성 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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