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쟁 충격 넘겼나…거래대금 5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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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직후 급증했던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전쟁 3주차에 접어들며 절반 넘게 줄었다.
코스피가 전쟁 충격을 상당 부분 흡수한 가운데 주요 이벤트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 기류가 짙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3월 첫째 주(3~6일) 코스피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48조987억원으로 나타났다.
앞서 코스피 거래대금은 올해 초 이후 30조원 안팎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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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마이크론 실적·PPI 발표 앞두고 투자심리 제약
(시사저널=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중동 사태 직후 급증했던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전쟁 3주차에 접어들며 절반 넘게 줄었다. 코스피가 전쟁 충격을 상당 부분 흡수한 가운데 주요 이벤트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 기류가 짙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3월 첫째 주(3~6일) 코스피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48조987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거래대금은 21조원대로 낮아졌고 전날에는 21조8174억원을 기록해 첫 주와 비교하면 약 55% 감소했다.
앞서 코스피 거래대금은 올해 초 이후 30조원 안팎을 유지해왔다. 특히 지수가 12% 급락하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한 지난 4일에는 거래대금이 6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 10일에는 11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30조원을 밑돌았다.
이란 전쟁이 3주차로 접어들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됐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가 상으로 기반영해온 미·이란 전쟁에 대한 추가적인 증시 약세 베팅의 효용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전쟁 이슈만으로 추가 급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주 예정된 대형 이벤트들도 투자심리를 제약하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 공개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대기 중이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FOMC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할 전망"이라며 "핵심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 최근 유가 충격을 연준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 상승을 '일시적(transitory)' 요인으로 평가할지와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 폭, 그리고 연내 금리 인하 횟수 변화가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짚었다.
한편,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진행 중인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6' 역시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정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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