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다' 대한민국, '세계 3위' 프랑스에 62-89 패배→3승 2패 본선진출 확정…강이슬 17점

김경현 기자 2026. 3. 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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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대한민국농구협회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세계랭킹 3위이자 홈팀 프랑스를 상대로 끝까지 투혼을 펼쳤다.

한국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62-89로 패했다. 3승 2패로 예선을 마무리,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치른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강팀 프랑스를 상대로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날 한국은 강이슬이 17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최이샘이 14점을 보태며 힘을 더했다. 프랑스는 마린 요하네스가 24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발레리안 아야이가 16점으로 뒤를 받쳤다.

경기 초반 최이샘, 박지현, 강이슬의 연속득점으로 7-0런을 기록한 한국은 적극적인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로 프랑스와 대등한 흐름을 이어갔다. 외곽과 돌파를 활용해 꾸준히 득점을 만들어내며 초반 흐름을 쉽게 내주지 않았고, 프랑스 역시 높이와 마린 요하네스의 3점포를 앞세워 맞서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2쿼터에서도 한국은 조직적인 수비와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프랑스와 균형을 유지했다. 외곽슛과 빠른 공격을 통해 흐름을 이어가며 32-31로 단 1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 들어 프랑스가 높이와 압박 수비를 앞세워 점수 차를 조금씩 벌리기 시작했다. 한국은 외곽슛과 빠른 공격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리바운드와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흐름을 내줬다.

4쿼터에서도 프랑스는 경기 흐름을 이어가며 격차를 더욱 벌렸고, 한국은 체력적인 부담과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이슬은 경기 종료 직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프랑스라는 좋은 팀과 경기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마지막 경기라 체력적인 아쉬움은 있었지만 강팀을 상대로 시소 경기를 펼친 경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수호 감독은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승패를 떠나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월드컵 본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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