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 시장서 존재감 확대…짐펜트라 처방 213% 급증

장진영 기자 2026. 3. 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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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Zymfentra)'가 미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18일 미국에서 짐펜트라 처방량이 올해 1월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213%) 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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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펜트라'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Zymfentra)'가 미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18일 미국에서 짐펜트라 처방량이 올해 1월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213%) 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이다.

시장 수요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2월 기준 미국 도소매 업체에 공급된 짐펜트라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배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있어 의료기관이 실제 환자 처방 추이를 고려해 발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특성 때문에 출하량 증가는 실제 환자 처방 확대가 구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장세의 배경으로 '3P 전략(provider·payer·patient)'을 꼽았다. 의료진, 보험사, 환자를 각각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과 보험 커버리지 확대, 온·오프라인 광고를 동시에 추진한 것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은 2024년 3월 짐펜트라 미국 출시 이후 자가면역질환 전문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소통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서정진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미국법인 영업 인력들이 주요 의료진을 직접 만나 임상적 가치와 치료 옵션으로서의 장점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보험 커버리지도 크게 확대됐다. 셀트리온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포함한 여러 보험사와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해 전체 보험 시장의 약 90% 이상을 커버하고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시그나 그룹 산하 에버노스 헬스 서비스 처방집에 선호 의약품으로 등재되면서 환자 접근성도 한층 확대됐다.

여기에 유튜브와 TV 광고, 의료기관 홍보 등 환자 대상 마케팅도 병행하며 처방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의료진·보험사·환자를 겨냥한 3P 전략이 실제 처방 증가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짐펜트라 처방 확대와 매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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