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만원 맥북 내놓더니…아이폰은 433만원?” 소비자 ‘멘붕’ 온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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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가격 급등 여파로 스마트폰 시장 전반에 가격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300만 원을 훌쩍 넘는 초고가 폴더블 스마트폰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전반의 가격 체계가 재편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17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첫 폴더블 아이폰 가격은 256GB 기준 약 346만 원, 512GB 모델은 390만 원, 1TB 모델은 433만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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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가격 급등 여파로 스마트폰 시장 전반에 가격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300만 원을 훌쩍 넘는 초고가 폴더블 스마트폰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전반의 가격 체계가 재편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17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첫 폴더블 아이폰 가격은 256GB 기준 약 346만 원, 512GB 모델은 390만 원, 1TB 모델은 433만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존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17 프로(256GB 기준 179만 원) 대비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폴더블 구조 특유의 높은 제조 난이도와 함께 최근 급격히 오른 반도체 가격이 지목된다. 스마트폰 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AP와 메모리 비용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완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가격 상승폭은 가파른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DDR4 8Gb 가격은 1년 전 대비 약 10배 상승했으며 낸드플래시 역시 5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D램과 낸드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20% 안팎까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삼성전자에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매입 비용은 최근 1년 새 20% 이상 증가하며 원가 부담이 크게 확대된 상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갤럭시S26 시리즈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하반기 선보일 폴더블 신제품 역시 가격 상승 압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차세대 폴더블 제품인 갤럭시 Z 폴드·플립 후속 모델과 신규 폼팩터 제품군은 기존 대비 더 높은 가격대에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초고가 제품으로 예상되는 애플 폴더블 아이폰과의 경쟁 구도 속에서 프리미엄 시장 자체가 상향 평준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가격 인상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모리 공급 확대가 본격화되는 시점이 2027년 이후로 예상되면서, 그 이전까지는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보급형 스마트폰은 약 30달러, 프리미엄 제품은 최대 200달러 수준의 추가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소비자 교체 수요가 위축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억대 이하로 떨어지며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가격 상승과 수요 둔화가 맞물리며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다.
한편 애플은 이와 대조적으로 중저가 노트북 시장 공략에는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공개한 ‘맥북 네오’는 99만 원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되며 기존 맥북 제품 대비 절반 가까이 낮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해당 제품은 모바일 칩 기반 설계를 적용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을 택했으며, 교육용 시장과 보급형 수요를 겨냥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학생 대상 할인 적용 시 80만 원 대 구매도 가능해 가격 경쟁력을 강조한 모습이다.
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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