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잘싸’ 한국 여자농구, FIBA 랭킹 3위 프랑스에도 선전···전반 31-32 접전 끝 패배 ‘월드컵 기대감’

한국 여자 농구가 강호 프랑스를 맞아서도 선전을 펼쳤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대회 본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18일 프랑스 빌뢰르반 아스트로발에서 열린 2026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최종 예선 프랑스전에서 62-89로 졌다. FIBA 랭킹 15위 한국은 3위 프랑스를 맞아 전반까지 31-32로 대등하게 맞섰으나 후반전에 상대 공격을 막지 못해 패하면서 대회를 3승2패로 마쳤다.
앞선 4경기에서 3연승 포함 3승 1패를 거두며 일찌감치 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했던 한국은 이날 선수단 12명 전원이 코트에 나서 최선을 다했다. 강이슬이 3점슛 5개 포함 17점, 최이샘이 14점을 기록했다. 이소희도 8점을 기록했다.

전반까지 강호 프랑스와 대등한 게임을 펼쳤다. 특히 경기 시작과 동시에 최이샘, 강이슬의 3점포로 7-0 리드를 잡았고 이후 이해란, 이소희의 득점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2쿼터 중반 이후 이소희가 득점을 몰아친 한국은 31-32 근소한 격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중후반 한국은 허예은의 3점포로 38-44로 따라붙었지만 이후 계속된 프랑스의 골밑 공략에 두 자릿수 리드를 허용했다.
한국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최이샘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다시 격차를 좁혔다. 강이슬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4쿼터 중반 안혜지가 상대 턴오버를 돌파 득점으로 연결, 한국은 58-63으로 프랑스를 계속 압박했다.
하지만 이후 한국은 프랑스에 계속 자유투를 허용, 급격히 격차가 벌어졌고, 공격에서도 야투율이 떨어지며 추격에 실패했다. 종료 2분 48초를 남기고 한국은 60-78로 벌어지면서 패배를 인정했다.

하지만 한국은 나이지리아, 콜롬비아를 완파하며 세계에 한국의 ‘양궁 농구’의 위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17회 연속 월드컵 티켓을 따내며 대회 본선 자신감을 키웠다.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은 오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박수호 감독은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승패를 떠나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월드컵 본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이슬도 “프랑스라는 좋은 팀과 경기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마지막 경기라 체력적인 아쉬움은 있었지만 강팀을 상대로 시소 경기를 펼친 경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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