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한 대 값' 깎았다…럭셔리車, '폭탄할인' 파격 승부수

최수진 2026. 3. 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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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주력 모델인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의 가격을 인하했다.

최근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마세라티는 주력 모델 가격을 낮춰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마세라티코리아는 지난 17일 환율 상승 등으로 다수 자동차 브랜드가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만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상징적인 GT 라인업에 대한 전략적 가격 정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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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코리아, 전격 가격 인하
그란투리스모 최대 2100만원
그란카브리오 최대 1740만원
"진입장벽 낮춰 한국시장 공략"
마세라티 코리아 사진 제공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주력 모델인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의 가격을 인하했다. 최근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마세라티는 주력 모델 가격을 낮춰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마세라티코리아는 지난 17일 환율 상승 등으로 다수 자동차 브랜드가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만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상징적인 GT 라인업에 대한 전략적 가격 정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마세라티코리아는 "GT 모델의 가치를 더욱 폭넓은 고객층과 공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란투리스모는 트림별로 기존 대비 트로페오 기준 최대 2100만원, 엔트리 트림 기준 1950만원을 낮췄다. 아반떼 기본 트림(2034만원) 한 대 가격을 내리는 셈이다.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는 3L V6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최상위 GT로, 최고 출력 550마력으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5초다. 2026년형 기준 출시 가격은 2억8170만원이다.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 가격은 기존 2억9930만원에서 1740만원 내린 2억8190만원으로 조정했다. 여기에 트로페오 대비 약 7000만원 낮은 가격대의 엔트리 트림을 신규 도입했다.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는 3L V6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550마력으로 제로백은 3.6초다.

 보기 드문 럭셔리 브랜드의 가격 인하..."진입 장벽 낮춘다"

럭셔리카인 마세라티가 이처럼 전격적으로 가격을 내린 이유는 구매 진입 장벽을 낮춰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2007년 효성그룹 계열 슈퍼카 수입·판매사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를 통해 국내 판매됐던 마세라티는 2024년부터 총판 형태가 아닌,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사업 부문으로 이동하는 직진출 형식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21년 842대, 2022년 554대, 2023년 434대 등 당시 판매량 부진에 시달리던 마세라티가 내린 결단이었다. 한국 시장은 럭셔리카 시장에서 미국, 중국, 독일, 영국에 이어 5번째로 시장 잠재력이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에는 자동차산업에서 세일즈 전략과 네트워크 개발을 중심으로 경력을 쌓은 가우랍 타파를 마세라티 코리아 신임 총괄로 임명했다. 한국, 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을 포괄하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운영 체계도 정비했다. 마세라티는 각 국가에 최적화한 마케팅 전략을 쓴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간 목표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30% 이상 성장한 400대로 설정했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고성능 스포츠카 'MCPURA', 'GT2 스트라달레'를 국내 출시하고, 차별화된 투어링 행사 등 국내 소비자 대상 마케팅도 강화한다.

남윤지 마세라티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 이사는 "더 많은 국내 고객이 이탈리안 GT의 정수를 즐길 수 있도록 전략적인 가격 재조정과 차별화된 고객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트랙 행사와 국내 투어링 프로그램을 통해 마세라티만이 선사할 수 있는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자부심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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