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전북, '모따 더비' 안양전서 첫 승 도전

안영준 기자 2026. 3. 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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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K리그1 시즌 4번째 경기에서 첫 승리에 도전한다.

전북은 18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시즌 전 치러졌던 슈퍼컵에서 1골, K리그1 2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1골을 넣는 등 새 팀 적응을 마친 모따가 안양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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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서울은 3연승 정조준
1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전북현대와 부천FC의 경기에서 전북현대 이동준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3.1 ⓒ 뉴스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흔들리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K리그1 시즌 4번째 경기에서 첫 승리에 도전한다.

전북은 18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전날 김천 상무와 광주FC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 K리그 첫 주중 라운드가 시작됐다.

전북은 지난 시즌 K리그1과 FA컵을 모두 휩쓸며 2관왕을 차지,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정정용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올해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는데 초반 흐름은 기대만큼 좋지 않다.

개막전서 승격 팀 부천FC에 2-3 패한 것을 시작으로 김천 상무와 0-0, 광주FC와 0-0으로 아직 승리가 없다. 초반이지만 순위는 8위까지 내려갔다.

전북으로선 더 처지기 전에 순위를 끌어올리는 건 물론, 정정용 감독 체제에서 빨리 리그 승리가 나와 현 체제에 힘이 실리는 것도 절실하다.

전북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특히 1라운드 10개, 7라운드 7개, 3라운드 13개로 3경기서 슈팅을 30개나 때렸을 만큼 공격적이고 과감한 경기력을 장착했다. 그러나 결정력이 아쉽다. 이중 골대 안으로 들어간 공은 2개다.

안양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모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으로선 몰아치는 흐름 속에서 득점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어야 초조한 분위기를 털고 본격적인 도약을 할 수 있다.

새로 부임한 정정용 감독은 매 경기 다양한 실험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찾아가고 있는데 경기인 광주전에서 강상윤-김진규-오베르단으로 이어지는 2선 조합을 확인했다는 것도 수확이다.

다만 안양은 까다로운 상대다. 안양은 이번 시즌 마테우스(3골)을 앞세운 '업그레이드 좀비축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수비를 견고히 하다가도 토마스부터 시작되는 빠른 역습과 마테우스와 엘쿠라노 등 외인 선수들의 개인 전술이 좋다.

아울러 안양과 전북은 모따로도 얽혀 있다.

지난 시즌까지 안양의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안양 공격 전술의 핵심이던 모따가 올해 전북으로 이적, 친정을 상대하게 됐다.

시즌 전 치러졌던 슈퍼컵에서 1골, K리그1 2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1골을 넣는 등 새 팀 적응을 마친 모따가 안양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다. 반대로 안양은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옛 동료 모따를 막아야 승산이 있다.

안양의 마테우스(왼쪽)(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HD와 FC서울은 나란히 3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여파로 한 경기씩 덜 치르고도 2승으로 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다.

울산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를 상대한다.

직전 라운드서 '돌풍의 팀' 부천FC를 제압하며 팀 분위기가 올라왔고 핵심 미드필더 이동경이 결승골과 함께 3라운드 MVP까지 수상해 더 몸이 가볍다.

서울은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기성용 더비'를 치른다. 까다로운 상대지만 지난 라운드 제주SK전에서 추가시간 극적 골로 승리해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

김기동 감독 부임 후 처음 개막전을 이기는 등 3년 만에 최고의 출발을 하고 있는 점도 흥미롭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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