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의 자동차까지 정밀하게…다목적실용위성7호 촬영사진 공개

서지혜 기자 2026. 3. 1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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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이 지난해 프랑스령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7호가 촬영한 서울 잠실 올림픽 경기장, 롯데타워 등 국내 주요 건축물의 고해상도 시험 영상을 17일 공개했다.

특히 차세대중형위성3호에 탑재된 탑재체 중 한국천문연구원의 로키츠(ROKITS)는 고해상도 오로라 관측 결과와 KAIST 아이엠맵(IAMMAP)의 우주 플라즈마·자기장 관측으로 확보한 우주환경 기초 자료, 한림대 바이오캐비넷의 우주바이오 실험에서 얻은 자료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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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다목적실용위성7호 촬영 사진 공개
0.3m 이하 초고해상도 관측 성능
산불 등 재난 감시 역할 수행도 가능
우주항공청이 지난해 프랑스령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7호가 촬영한 국내 주요 건축물의 고해상도 시험 영상을 17일 공개했다. 또한 누리호에 실려 우주초기 다목적실용위성이 촬영한 서울 잠실올림픽 경기장의 모습(왼쪽)과 다목적실용위성7호가 촬영한 최근 운영 모습. 사진제공=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이 지난해 프랑스령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7호가 촬영한 서울 잠실 올림픽 경기장, 롯데타워 등 국내 주요 건축물의 고해상도 시험 영상을 17일 공개했다. 또한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향한 차세대중형위성3호가 우주에서 수행한 임무 결과도 공유했다.

두 위성은 각각 지난해 12월과 11월 발사됐다. 다목적실용위성7호는 다목적실용위성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고해상도 지구 관측 광학위성으로, 1999년 발사된 1호(해상도 6.6m)부터 이어져 온 기술력의 결정체다. 이번에 다목적실용위성7호가 지구로 보내 온 사진은 지상의 자동차 종류까지 식벽하는 0.3m 이하의 초고해상도 관측 성능을 통해 탑재체 핵심 부품을 외산에 의존하지 않는 확고한 ‘위성 기술 주권’을 입증했다. 우주청은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등 재난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다목적실용위성7호의 정밀 관측 역량은 산불 등 재난 지역을 감시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청이 지난해 프랑스령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7호가 촬영한 국내 주요 건축물의 고해상도 시험 영상을 17일 공개했다. 사진은 자동차까지 정확하게 촬영한 모습. 사진제공=우주항공청

차세대중형위성3호는 우주전문기업이 중심이 돼 위성 개발을 총괄하고 공공이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기존 공공 주도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뉴스페이스(New Space)’ 중심의 개발 체계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차세대중형위성3호에 탑재된 탑재체 중 한국천문연구원의 로키츠(ROKITS)는 고해상도 오로라 관측 결과와 KAIST 아이엠맵(IAMMAP)의 우주 플라즈마·자기장 관측으로 확보한 우주환경 기초 자료, 한림대 바이오캐비넷의 우주바이오 실험에서 얻은 자료가 공개됐다. 3개 위성의 연구 결과는 추후 기업 주도 위성 양산이라는 산업적 도약을 위한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우주청은 현재 위성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는 검보정 등 초기운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두 위성을 본격적인 임무 단계인 정상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상운영이 시작되면 다목적 7호와 차중 3호는 고품질 영상과 관측 자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국가 우주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한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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