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주현상-박상원… 한화, 필승조 구상 재편할까[초점]

심규현 기자 2026. 3. 1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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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시범경기지만 2025시즌 한화 이글스의 필승조를 맡았던 주현상과 박상원이 연일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다.

한화는 17일 오전 1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2025시즌 74경기 4승3패 16홀드 평균자책점 4.19로 주현상, 한승혁과 함께 필승조를 맡은 박상원도 연습경기부터 구위 회복에 애를 먹더니, 시범경기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7.00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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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비록 시범경기지만 2025시즌 한화 이글스의 필승조를 맡았던 주현상과 박상원이 연일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다. 반면 젊은 투수들은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는 상황. 과연 한화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주현상. ⓒ한화 이글스

한화는 17일 오전 1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경기 초반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 두산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눈부신 투구를 보여준 가운데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4회말 선두타자 강백호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2사 후 이도윤의 투수 앞 내야 안타 때 플렉센의 1루 송구 실책으로 한화가 먼저 웃었다.

두산은 왕옌청이 내려간 6회, 양석환이 김도빈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한화는 7회말 이도윤의 솔로포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8회와 9회 연속 실점을 기록하며 결국 경기를 패했다.

이날 8회 점수를 준 투수는 바로 주현상. 주현상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13.50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허용하는 등 구위가 현저히 떨어진 모습을 연일 노출 중이다. 

박상원. ⓒ한화 이글스

2025시즌 74경기 4승3패 16홀드 평균자책점 4.19로 주현상, 한승혁과 함께 필승조를 맡은 박상원도 연습경기부터 구위 회복에 애를 먹더니, 시범경기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7.00에 머무르고 있다.

물론 시범경기인 만큼 두 선수의 부진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의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 하지만 불안감을 완벽히 지우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에 반해 젊은 선수들의 기세는 무섭다. 2022년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의 박준영은 3경기 평균자책점 0으로 호투중이고 이날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김도빈 역시 4경기 평균자책점 2.25로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제구력이 빼어난 좌완 권민규까지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박준영. ⓒ한화 이글스

한화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필승조 한승혁이 강백호의 보상선수로 kt wiz로 이적했고, 김범수도 FA로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며 필승조 라인 개편이 불가피해졌다. 기존 필승조들의 부진과 젊은 피들의 약진 사이에서 김경문 감독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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