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했을 때 한 단계 성장한다”…코리안 특급의 조언, 김주원이 얻은 성장의 자양분 [SD 창원 인터뷰]

창원|박정현 기자 2026. 3. 1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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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의 레전드 박찬호(53)의 조언이 김주원(24·NC 다이노스)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김주원은 한국 야구대표팀에 차출돼 이달 열린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

"정말 감명 깊게 들은 조언"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 김주원은 "WBC서 느낀 실패의 경험으로 내가 부족한 부분, 아쉬웠던 부분을 생각하며 발전하려고 한다. 이러한 부분만 생각해도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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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주원이 17일 창원NC파크서 WBC 기간 자신이 느낀 경험을 설명하고 있다. 창원=박정현 기자
[창원=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한국 야구의 레전드 박찬호(53)의 조언이 김주원(24·NC 다이노스)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김주원은 한국 야구대표팀에 차출돼 이달 열린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 체코, 일본, 대만, 호주와 치른 조별리그 4경기와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대결한 8강전에 모두 유격수로 선발출전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 그는 이번 대회서 5경기 출전해 타율 0.188, 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423을 기록했다.
NC 김주원은 제6회 WBC 기간 한국 야구대표팀의 유격수로 뛰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뉴시스
그는 17일 창원NC파크서 스포츠동아를 만나 “WBC 활약상은 10점 만점에 5점”이라고 냉정하게 자신을 평가했다. 이어 “8강전을 제외하고 큰 실수 없이 타구를 잘 처리했다. 타석에서도 지난해 KBO리그의 강속구 투수를 많이 상대하다 보니 투수의 공이 정말 빨라서 치지 못하겠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고 긍정적인 부분을 말하며 “하지만 타석서 잘하기 위한 마음이 앞서다 보니 너무 신중했다. 상대 투수의 공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김주원은 대회 기간 침체하며 풀이 죽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박찬호 해설위원과 식사하며 들은 조언을 바탕으로 힘을 냈다. 박 위원은 김주원에게 “실패했을 때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패하며 느낀 부분을 채워가며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NC 김주원은 제6회 WBC 기간 한국 야구대표팀의 유격수로 뛰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뉴시스
“정말 감명 깊게 들은 조언”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 김주원은 “WBC서 느낀 실패의 경험으로 내가 부족한 부분, 아쉬웠던 부분을 생각하며 발전하려고 한다. 이러한 부분만 생각해도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원은 WBC에 출전하며 얻은 여러 경험을 통해 KBO리그서 더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리라 다짐했다. 그는 메이저리그(MLB)서 활약하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들의 야구 기술을 눈에 익혔다. 타격할 때 손의 위치 등을 조정해 자신의 몸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눈으로 보고 느꼈던 부분을 시범경기 기간  테스트하며 지난해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리라 다짐했다.

김주원은 “지난해 활약이 반짝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며 “올 시즌에도 그라운드서 활기차고, 힘 있는 플레이를 많이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C 김주원은 제6회 WBC 기간 한국 야구대표팀의 유격수로 뛰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뉴시스

창원|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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