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강화道 마지막 퍼즐 ‘1공구’ 발주… 3분기 중 적격자 선정

최남영 기자 2026. 3. 1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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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17일 사업자 선정 공고… 태영·코오롱·쌍용 등 군침
계양∼강화 고속도로 노선도. /자료=한국도로공사

계양∼강화 간 고속도로 7개 공구 가운데 유일하게 미발주 상태였던 1공구가 사업자 선정 절차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는 다음달 입찰 참여사들을 파악한 후 관련 절차를 밟아 늦어도 올 3분기 중에는 담당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18일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지난 17일 계양∼강화 고속도로 1공구에 대한 사업자 선정 공고를 냈다. 1공구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시점부로, 인천 계양구 상야동과 이화동을 잇는 2.34㎞ 구간이다.

공사비는 추정금액 기준 3474억원이며, 대안제시형 낙찰제 방식으로 담당 사업자를 선발한다. 도로공사는 ‘호남선 동광주∼광산 고속도로 건설공사’ 등에서 대안제시형 낙찰제 방식을 적용한 바 있다.
 
공고에 따라 도로공사는 다음달 14일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하고, PQ 통과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6월 입찰서 접수와 개찰을 진행해 3개 건설사를 2단계 평가 후보사로 압축할 예정이다. 이후 해당 3개사를 대상으로 설계 제안서와 입찰금액을 접수하고, 2단계 평가를 실시한다. 올 3분기 중으로 적격자가 확정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인천 계양구 상야동과 강화군 선원면을 연결하는 왕복 4∼6차로다. 인천 검단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등을 거친다. 총 길이는 29.9㎞이며, 총 7개 공구로 나눠 건설이 이뤄진다. 전 구간 올 하반기 착공,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는 지난 12일 착공식을 열고, 추진 본격화 소식을 알렸다.
 
앞서 도로공사는 1공구와 2공구를 제외한 5개 공구를 담당할 건설사업자 물색을 완료했다. 지난달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인 3·4·5·6공구의 개찰을 실시, 동부건설·금호건설·현대건설·DL이앤씨를 각각 4개 공구 낙찰적격자로 선정했다.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 방식인 7공구 담당 사업자는 롯데건설 컨소시엄이다. 국토부와 도로공사가 착공식을 개최한 구간이 바로 7공구다. 가장 빠르게 사업자 선정을 마쳤다는 고려해 이곳에서 착공식을 연 것이다.
 
2공구는 현재 담당 사업자를 찾고 있는데, 여기에는 대보건설과 남광토건이 각각 출사표를 내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올 3분기 중 적격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이번 1공구 입찰에는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할 전망이다. 호남선 동광주∼광산 고속도로 수주 낭보를 전했던 쌍용건설·코오롱글로벌·극동건설 등이 수주를 정조준하고 있는 분위기다. 아울러 DL이앤씨·태영건설·남광토건 등이 참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