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원베일리 84m² 보유세, 1000만원 오른다…올해 285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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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전년 대비 인상률이 18.67%로 전국 평균(9.16%)보다 2배 넘게 오른 것은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성동구, 용산구 등 '한강벨트' 지역에서 집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 따르면 3410채 규모의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84m² 1주택자가 올해 내야 하는 보유세는 1724만 원으로 전년(1275만 원)보다 35.2%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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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급등한 강남 3구-한강벨트… 종부세 1000만원 넘는 단지 늘듯
성동 텐즈힐 등 올해부터 종부세
중저가 단지는 보유세 10% 안팎 상승

● 강남권 보유세 1000만 원 넘게 늘기도

고가 단지에서는 종부세만 1000만 원 이상 내는 단지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 따르면 3410채 규모의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84m² 1주택자가 올해 내야 하는 보유세는 1724만 원으로 전년(1275만 원)보다 35.2%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종부세는 1043만 원으로 전년(641만 원)보다 늘어난다. 인근 단지인 2444채 규모의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m² 종부세는 688만 원에서 1121만 원으로 증가한다.
다주택자의 경우 세 부담은 더욱 커진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m²와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m²를 보유한 2주택자가 올해 내야 하는 보유세는 4284만 원에 육박한다. 지난해(3184만 원)보다 1100만 원 넘게 늘어나는 것이다.
● 중저가 아파트는 보유세 10% 안팎 상승

반면 집값이 크게 오르지 않은 중저가 단지에서는 보유세가 10% 내외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4515채 규모의 성북구 돈암동 한신한진 전용 84m² 1주택자가 내야 하는 보유세는 58만 원으로 전년(53만 원)보다 9.4% 증가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공시가격이 12억 원 이하라 종부세 대상이 아니다.
보유세 증가가 집값 상승 지역에 국한된 이유는 올해 공동주택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현실화율)이 69%로 지난해와 같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올해 공시가격은 지난해 1년 동안 개별 시세 변동만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며 시장에도 파급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난해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고, 올해 2월부터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에 따라 일부 가격이 내린 단지도 있어 공시가 상승에 따른 세금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사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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