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상반기엔 동결… 나프타, 경제안보 품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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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올해 상반기(1∼6월) 공공요금을 동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수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나프타는 이번 주에 경제안보 품목으로 지정하고, 정부가 직접 공급망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구 부총리는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가 높은 나프타의 수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나프타는 금주 중 경제안보 품목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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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중동사태 대책

구 부총리는 17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중동 상황 관련 대응 현황’을 보고했다. 구 부총리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반기 공공요금은 가급적 동결하려고 한다”며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등을 통해 민생 경제 안정을 도모하고 시장 교란 행위는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세가 원유를 전량 수입하는 한국 경제 전반에 비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며 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나프타는 에틸렌과 함께 ‘석유화학의 쌀’로도 불린다. 구 부총리는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가 높은 나프타의 수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나프타는 금주 중 경제안보 품목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한국이 수입하는 나프타의 54%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다. 경제안보 품목으로 지정되면 정부가 해당 품목의 수급·가격·재고·수출입 동향을 상시 점검하게 된다. 또 수입처 다변화, 비축 물량 확대 등을 위한 재정·금융·세제 지원이 이뤄진다.
세종=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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