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벤틀리 "직원 6% 감원…엄중한 시기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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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명차 브랜드 벤틀리가 17일(현지시간) 직원 6%를 감원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프랭크-슈테펜 월리서 최고경영자(CEO)는 내년에 자사의 첫 번째 100%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지만 아직도 내연기관 자동차를 포기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설득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대규모 감원 계획을 공개했다.
전기차가 기대와 달리 수요 확대에 애를 먹으면서 벤틀리는 최근 수년 야심 찬 계획을 계속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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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영국 명차 브랜드 벤틀리가 17일(현지시간) 직원 6%를 감원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전기차 전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작용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벤틀리는 이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42% 급감했다면서 이 같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프랭크-슈테펜 월리서 최고경영자(CEO)는 내년에 자사의 첫 번째 100%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지만 아직도 내연기관 자동차를 포기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설득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대규모 감원 계획을 공개했다.
독일 폭스바겐 소유의 벤틀리는 전체 보직의 6%인 275개 보직을 없애기로 했다. 최대 150명을 감원하고, 빈자리는 충원하지 않는 형식으로 감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경쟁사인 애스턴 마틴은 전 세계 인력 최대 20%를 감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감원 발표는 실적이 곤두박질치는 가운데 나왔다.
벤틀리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2억1600만유로(약 3702억원)에 그쳐 전년 대비 42% 급감했다. 벤틀리, 포르쉐, 아우디가 사용하기로 했던 새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지주사인 폭스바겐 그룹이 중단한 데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거의 반 토막 났다.
월리서 CEO는 “자동차 산업이 거의 모든 면에서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비용 관리는 모든 분야에서 명백히 높은 우선순위에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가 기대와 달리 수요 확대에 애를 먹으면서 벤틀리는 최근 수년 야심 찬 계획을 계속 축소했다.
당초 지난해부터 오는 2030년 매년 새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던 계획을 접었다. 2024년에는 이 기간 전기차만 팔겠다는 계획도 포기했고, 지난해에는 2035년 이후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계속 판매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의 화석연료 장려 정책 전환 이후 전기차 계획을 대거 축소하고 있다. 계획 축소로 지금까지 투입된 비용이 사장되면서 지난해에만 업계의 비용 손실이 최소 650억달러에 이르렀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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