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한강벨트만 공시가격 20%↑…보유세도 '그들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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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 9.16% 상승했지만, 상승분은 사실상 서울 강남3구와 한강 인접 지역, 이른바 '한강벨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공시가격이 20% 넘게 급등하면서, 보유세 부담 역시 강남·한강벨트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정부는 "대부분 지역에서 공시가격 변동이 크지 않아 보유세 부담은 전년과 유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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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강남3구 24.7%·한강벨트 23%↑
서울이 18.67%로 상승세 주도
지방은 3%대 불과…공시가격 ‘양극화’
보유세 부담도 일부 지역 쏠림 예상
대부분 지역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 9.16% 상승했지만, 상승분은 사실상 서울 강남3구와 한강 인접 지역, 이른바 '한강벨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공시가격이 20% 넘게 급등하면서, 보유세 부담 역시 강남·한강벨트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대부분 지역은 보유세 부담이 1년 전과 비슷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서울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울에서도 강남권과 한강벨트에 상승세가 집중됐다. [사진|뉴시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thescoop1/20260318025913677zcsi.jpg)
서울 내부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3구의 공시가격은 24.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성동·양천·용산·동작·강동·광진·마포 등 한강 인접 지역 역시 23.13% 올라 20%대 급등 흐름에 합류했다. 반면 그 외 자치구 상승률은 6.9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같은 서울 안에서도 격차가 뚜렷하게 벌어졌다.
서울 외 지역은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다. 경기 6.38%, 세종 6.29%, 울산 5.22%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5% 이하 상승에 머물렀다. 제주(-1.76%), 광주(-1.25%), 대전(-1.12%), 대구(-0.76%), 충남(-0.53%) 등 일부 지역은 오히려 공시가격이 하락했다.
![서울 각 자치구별 공시가격 변동율. [자료 | 국토교통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thescoop1/20260318025914942uigq.jpg)
다만 강남과 한강변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급등세가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구조인 만큼, 보유세 부담 역시 이들 지역에 집중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올해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고지서를 받아든 사람들의 체감 차 또한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실제로 국토부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9차 전용 111㎡의 경우 보유세가 지난해 1858만원에서 올해는 2919만원으로 오르고,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도 1829만원에서 2855만원으로 세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1주택자 기준으로 보유세 부담이 1000만원 이상 증가하게 되고, 2주택 이상 다주택 보유자라면 세 부담은 훨씬 더 커지게 된다.
![우편 발송되는 종부세 고지서. [사진 | 뉴시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thescoop1/20260318025916172wcqk.jpg)
이번 공시가격(안)은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공동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 다음달 6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면 되고, 이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다음달 30일 최종 공시될 예정이다.
조봄 더스쿠프 기자
sprin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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