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전쟁추경 신속히 편성을”
김두수 기자 2026. 3. 18. 00:44
중동사태 장기화 대책 주문
자동차 5부·10부제도 검토
자동차 5부·10부제도 검토
정부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관련해 조기에 추경편성과 함께 '상황에 따라' 자동차 5부제 혹은 10부제 등 다각도의 에너지 수요 절감 대책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관련해 "상황 장기화를 전제로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후 기름값이 다소 안정되고 있지만, 중동 상황이 예상을 뛰어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어 현재 양상이라면 석유 가격도 다시 불안정해지고 민생 전반에 대한 충격도 커질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추가 원유를 확보한 것처럼 외교 역량과 자산을 총동원해 추가 대책 공급선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상황이 어려우니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에너지 절약 노력을 범사회적으로 확산해야 한다. 필요하면 자동차 5부제 혹은 10부제 등 다각도의 에너지 수요 절감 대책을 수립해달라. 필요하면 수출 통제도 검토하고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률을 늘리는 등 비상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취약계층과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전쟁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나아가 "추경 편성 과정에서 지방에 더 대대적으로 지원을 할 수 있게 획기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