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오늘 제주 원정전 ‘개막 3연승’ 도전
제주와 K리그1 4R 원정전서
야고, 3경기 연속 골 정조준
정승현 부상 복귀 가능성 주목

울산은 18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개막 후 강원FC(3대1), 부천FC(2대1)를 연달아 꺾으며 2연승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도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이번 제주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상승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직전 경기인 부천 원정에서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8분 야고의 동점골과 후반 24분 이동경의 페널티킥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안정적인 수비로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공격에서는 야고의 흐름이 돋보인다. 개막전 멀티골에 이어 부천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2경기 3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제주전에서는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이동경 역시 부천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중원에서는 이규성의 역할이 꾸준하다. 부천전에서도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팀 안정에 기여했고, 개인 통산 K리그 300경기 출전 기록도 세웠다. 현재 울산 선수단 내에서는 조현우에 이어 두 번째다.
울산은 지난 시즌 제주와 네 차례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측면 공격을 활용한 득점 비중이 높았던 만큼, 이희균·벤지·이진현 등 측면 자원의 역할이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할 전망이다.
상대 전적에서도 울산이 앞선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했고, 제주 원정에서도 최근 10경기 7승 2무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수비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정승현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정승현은 과거 제주 원정에서 득점 경험이 있는 만큼, 공수 양면에서 활용도가 기대된다.
울산은 이번 제주 원정을 통해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원정 경기력 안정 여부를 가늠할 시험대에 오른다.
이동경은 "매 경기 결승전 같은 간절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무엇보다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며 "많은 팬의 응원은 항상 힘이 된다. 승리할 수 있게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