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구를 공천 실험장으로 삼지 말라"...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갈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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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갈등이 폭발 수위에 이르렀습니다.
주 부의장은 SNS에 글을 올려 대구를 공천 실험장으로 삼지 말라, 대구시장 공천의 전권은 오직 대구 시민에게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주 부의장은 6선 국회의원으로서 묻는다며, 대구시장 공천의 전권이 언제부터 공관위원장 개인의 호주머니 속에 있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중진 의원들의 거센 반발과 당내 갈등을 의식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시장 공천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던 회의도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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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숙.고성국 선거운동 동행도 직격
◇ 공관위, 대구시장 공천 회의 일정 연기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갈등이 폭발 수위에 이르렀습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과 이진숙 예비후보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주 부의장은 SNS에 글을 올려 대구를 공천 실험장으로 삼지 말라, 대구시장 공천의 전권은 오직 대구 시민에게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이정현 위원장이 이틀간의 잠행 끝에 복귀하면서 '지방선거 공천 전권을 위임받았다'고 밝힌 것이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습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3일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연락을 끊었다가 장동혁 대표의 설득으로 15일 복귀했습니다.
주 부의장은 6선 국회의원으로서 묻는다며, 대구시장 공천의 전권이 언제부터 공관위원장 개인의 호주머니 속에 있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정한 룰과 절차를 관리하는 기구이지 특정인을 밀어주고 민심 위에 군림하는 기구가 아니라는 말도 보탰습니다.
이 위원장이 방송 인터뷰에서 당의 정수리를 때려야 당이 변한다, 그걸 대구에서 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지금 때리고 있는 것은 당의 정수리가 아니라 대구 시민의 정수리라며 반발했습니다.
또 부산에서는 지역 민심에 부딪혀 컷오프를 철회해놓고 왜 유독 대구만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고 생각하냐며 이중 잣대도 정면으로 지적했습니다.
주 부의장은 이진숙 예비후보의 행보에도 날을 바짝 세웠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국민의힘 서울시당 윤리위원회로부터 탈당 권유 징계를 받은 고성국씨와 대구 반월당 거리에서 함께 선거운동을 벌여 논란이 됐습니다.
주 부의장은 고성국씨와 손잡고 다니며 대구시장이 되면 정말 행복하냐고 따졌습니다.
대구시장은 특정인의 낙점이나 유튜버의 짬짜미로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고 오직 대구 시민의 선택으로만 허락되는 엄중한 자리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를 '윤어게인'식 소모전의 무대로 만들고 몇몇이 설계한 정치 투견장으로 전락시키는 행태는 혁신이 아니라 명백한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를 향한 직격도 이어졌습니다.
주 부의장은 당 대표의 책무는 전권 위임이라는 말로 혼란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며 지금 지도부가 보여주는 것은 비전이 아니라 오만뿐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몸을 푸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이라며 비상식적인 공천으로 대구마저 빼앗기면 장 대표의 앞날이 창창하겠느냐고 경고했습니다.
중진 의원들의 거센 반발과 당내 갈등을 의식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시장 공천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던 회의도 연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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