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ABS가 좋아” 결정적 오심→도미니카 탈락, 42세 최고령 국가대표도 탄식하다 [오!쎈 인천]

길준영 2026. 3. 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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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 노경은(42)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계기로 ABS의 실효성을 다시 한 번 체감했다.

노경은은 지난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 전 인터뷰에서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WBC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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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조은정 기자]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마이애미에서 귀국했다.한국은 C조 조별리그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 상대로 2승 2패(조 2위)를 거두며 2009년 이후 17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전에서 0-10 7회 콜드게임 끝내기 패배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야구 대표팀 노경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16 /cej@osen.co.kr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노경은(42)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계기로 ABS의 실효성을 다시 한 번 체감했다. 

노경은은 지난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 전 인터뷰에서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WBC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77경기(80이닝) 3승 6패 35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령 홀드왕이자 역대 최초 3년 연속 30홀드를 달성한 노경은은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42세라는 많은 나이에도 WBC 대표팀에 선발됐다.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령 국가대표 등판 기록을 세웠다.

WBC에서 4경기(3⅔이닝)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한 노경은은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8강에서 실점을 했지만 1라운드에서는 3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한국이 2009년 준우승 이후 17년 만에 8강에 진출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대표팀 역대 최고령 등판 기록을 달성하면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열렸다.C조는 일본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2승 1패, 대만이 2승 2패, 한국이 1승 2패, 체코는 3패다.한국 WBC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려면 호주에 2점 이하로 실점하면서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2회말 무사에서 한국 노경은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09 /spjj@osen.co.kr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8강에서 2회 2사 1, 2루 위기에 선발투수 류현진(한화)을 대신해 구원등판한 노경은은 케텔 마르테(애리조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막았다. 하지만 3회 후안 소토(메츠)에게 안타를 맞았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박영현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노경은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만약 내가 나이가 어렸다면 다시 도전해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 된다고 생각할텐데 마지막이라서 더 이상 도전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하루라도 더 있다 오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강타자들과의 승부에 대해 노경은은 “진짜 괜히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느껴졌다. 그만한 돈을 받는 이유가 있다. 몸소 체험을 했다”면서 “개인적으로 그 자리까지 올라가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이 야구를 하기 힘든 환경의 나라 아닌가. 마이너리그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을 하니까 정말 대단하고 존경심이 느껴졌다”며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간 도미니카 공화국 타자들을 향한 존중을 표했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열렸다.C조는 일본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2승 1패, 대만이 2승 2패, 한국이 1승 2패, 체코는 3패다.한국 WBC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려면 호주에 2점 이하로 실점하면서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3회말 2사에서 한국 노경은이 호주 커티스 미드를 땅볼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3.09 /spjj@osen.co.kr

도미니카 공화국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과의 4강전에서 1-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 마무리투수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가 도미니카 공화국의 마지막 타자 페르도모를 삼진으로 잡아낸 슬라이더는 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벗어났음에도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준결승을) 도미니카를 응원하면서 봤다”고 말한 노경은은 “그렇게 잘치는 타자들을 막아내는 것을 보니 미국 투수들도 정말 대단했다”면서도 “그 경기를 보면서 ABS(자동볼판정시스템)가 역시 좋다고 느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흥행을 위해 공인구 반발력을 높이면서 투수들이 고생했던 시기가 있다. 그것을 ABS로 보상을 받는다는 생각도 없지 않아 있다. 선수와 심판간의 트러블이 사라져서 좋다. 이번에 도미니카와 미국의 경기 같은 상황이 안나오기 때문에 ABS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ABS의 긍정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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