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의 여왕’ 김가영…PBA 대상·상금왕·애버리지 등 6관왕

박민영 선임기자 2026. 3. 1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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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시상식의 여왕'으로 우뚝 섰다.

김가영은 17일 프로당구협회(PBA)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개최한 하나카드 PBA 골든큐 어워드 2026에서 6차례나 무대에 오르며 화려했던 시즌의 보상을 받았다.

또 지난 15일 끝난 왕중왕전 격인 시즌 최종전 월드챔피언십에서 PBA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한 그는 앞서 1월에는 당구 선수로는 최초로 제37회 윤곡 여성체육대상 대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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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는 대상 등 남자부 4관왕
대상 수상한 다니엘 산체스(왼쪽)와 김가영(오른쪽). 가운데는 김영수 PBA 총재. 사진 제공=PBA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시상식의 여왕’으로 우뚝 섰다.

김가영은 17일 프로당구협회(PBA)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개최한 하나카드 PBA 골든큐 어워드 2026에서 6차례나 무대에 오르며 화려했던 시즌의 보상을 받았다. 그는 영예의 대상을 비롯해 제비스코 상금왕, 베스트 애버리지상, 뱅크샷상, 베스트복식상, 팀리그 대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남녀부를 통틀어 최초로 3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김가영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4승을 거둔 그는 상금 2억 2950만 원을 쌓았고, 종합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애버리지에서도 1.139로 1위에 올랐다. 뱅크샷 200회를 성공해 여자부 최다를 기록했고,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15일 끝난 왕중왕전 격인 시즌 최종전 월드챔피언십에서 PBA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한 그는 앞서 1월에는 당구 선수로는 최초로 제37회 윤곡 여성체육대상 대상도 수상했다.

김가영은 “뿌듯한 성과를 낸 기분 좋은 시즌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가 선수 생활 30년째인데, 오래 전부터 당구가 스포츠로 인정 받기를 원했던 바람이 윤곡상을 받아 의미 있는 해가 됐다. 스스로의 영광뿐 아니라 대한민국 당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남자부 대상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이)가 차지했다. 시즌 2승을 거둔 산체스는 상금왕(3억 2450만 원), 뱅크샷상(254회), 스포츠맨십상까지 4관왕에 올랐다.

베스트 드레서 주인공 김영원(왼쪽)과 스롱 피아비. 사진 제공=PBA

강동궁(SK렌터카)은 남자부 베스트 에버리지상(1.801점)을 받았고, 기량 발전을 이룬 최고 신예에게 주어지는 영스타상은 정수빈(NH농협카드)에게 돌아갔다. 최종전 우승자인 ‘18세 천재’ 김영원(하림)과 캄보디아 전통 드레스를 차려입고 참석한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베스트드레서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민영 선임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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