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죽이려"...'항공사 기장 살해' 50대, 고개 빳빳이 들고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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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울산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운동하러 나갔던 B씨가 아파트 계단에서 기다리던 A씨에게 습격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 소속 항공사에서 과거 함께 일했던 전 부기장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행방을 쫓았다.
A씨는 범행 이후 10시간 넘게 휴대전화를 끈 채 현금만 사용하면서 수시로 옷을 갈아입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경찰 추적을 피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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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부산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울산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에서 부산진경찰서로 압송된 A씨는 수갑을 찬 채 경찰에 연행되면서도 차에서 내린 뒤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었다.
A씨는 취재진이 범행 이유 등을 묻자 “3년을 준비했다”며 “공군사관학교의 부당한 기득권에 인생을 파멸 당했기 때문에 할 일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범행 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엔 “4명”이라고 답했다고.

1시간 30분 뒤 아파트 복도에서 이웃에 의해 발견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운동하러 나갔던 B씨가 아파트 계단에서 기다리던 A씨에게 습격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 소속 항공사에서 과거 함께 일했던 전 부기장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행방을 쫓았다.
A씨는 범행 이후 10시간 넘게 휴대전화를 끈 채 현금만 사용하면서 수시로 옷을 갈아입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경찰 추적을 피한 것으로 추정된다.
범행 현장인 아파트 복도에 CCTV가 없었고 피해자 B씨가 평소 운동하기 위해 나선 시간에 맞춰 범행이 발생한 점 등을 근거로 계획범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C씨는 A씨에게 벗어난 직후 112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A씨가 서울 영등포 부근까지 이동한 것을 확인한 뒤 동선을 파악하지 못했다. 그리고 약 24시간 뒤 부산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해당 항공사 현직 기장 8명이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A씨는 부기장으로 근무하던 항공사에서 동료 기장들과 갈등을 겪었고, 2년 전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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