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만 몰두하기보다는" 52세 외국인 아저씨의 인생 조언, '청춘들이여 당구를 즐겨보라' [PBA골든큐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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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게임에만 몰두하기보다는 당구를 통해 경쟁과 성장을 하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
이어 "또 당구 선수가 되려는 꿈나무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것은 당구라는건 '재밌는 경기'라는 것이다. 당구는 연습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종목"이라면서 어린 청춘들을 향해 "비디오게임에만 몰두하기보다는 당구를 통해서 경쟁도 하고 성장도 하는 그런 경험을 해볼 수 있길 바란다"고 당구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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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세계 4대 천왕 중 하나로 불렸고 이젠 프로당구 세계챔피언 자리에 우뚝 섰다. 그리고는 외국인 선수 최초로 PBA 골든큐 대상의 영예도 안았다. 그럼에도 누군가에겐 그저 외국인 아저씨일 수도 있는 다니엘 산체스(52·스페인·웰컴저축은행)는 청춘들이 당구의 매력을 몸소 체험해보길 바랐다.
산체스는 17일 서울시 광진구 그랜드 힐튼 서울 비스타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 골든큐 어워즈 2026'에서 PBA 대상을 수상했다.
2023~2024시즌 활동 무대를 옮긴 그는 익숙하지 않은 시스템에서 고전했다. 지난 시즌엔 한 차례 우승을 달성했지만 꾸준함은 명성에 비해 부족했다.
올 시즌 결승에만 5차례 올라 두 번의 우승을 거머쥔 산체스는 41만 2500포인트로 가장 돋보였다. 상금 3억 2450만원으로 PBA 상금왕, 뱅크샷 254회를 성공시키며 뱅크샷상, 결승전에서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 실수를 자진납세하며 한 시즌 가장 뛰어난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특별상 수상에 대해선 일단 "스포츠맨십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한편으로는 이 부분은 스포츠에서 가장 기본이 돼야 한다. 페어플레이를 통한 우정을 쌓아가는 것은 중요하다. 또 이것이 젊은 세대들에게 전승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다른 선수들도 자진해서 자신의 반칙에 대해 심판에게 먼저 알리는 행동을 많이 했다. 특별히 나에게 국한된 얘기만은 아니다. 모든 선수들이 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계승하고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울림을 전했다.
4번째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로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즌을 돌아본 산체스는 "하이원리조트 대회 얘기를 한 번 더 언급하겠다. 그 경기가 가장 어렵기도 했고 또 스스로 변화를 많이 체감했던 경기였다. 매치포인트가 있을 정도로 힘든 경기였지만 많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였다"며 "그런 변화를 스스로 이끌 수 있던 순간이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만족스러운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당구 선수를 꿈꾸는 이들 뿐아니라 현역 선수들 중에서도 산체스를 우상으로 삼고 있는 이들이 많다. 산체스는 "파이널 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에서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만난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젊은 선수들과 경기를 했을 때, 추후에 그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을 때 '옛날 산체스랑 경기를 했었지'라고 기억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광장동=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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