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만 찾으면 됐는데”…‘후라도·최원태·오러클린’ 삼성, 개막 로테이션 가보자고! [SS시선집중]

이소영 2026. 3. 1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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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삼성이 예기치 못한 마운드 공백에 흔들렸다.

박 감독은 "그전에 접촉했던 선수가 있었지만 불발됐다"며 "즉시 투입이 가능한 자원이 필요했다. 오러클린은 몸 상태도 올라와 있고, 150㎞대 공을 던진다. 구위도 좋다. ABS(자동볼판정시스템)에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최원태-오러클린으로 선발 구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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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맷 매닝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왼손 투수 잭 오러클린을 영입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원래 5선발만 찾으면 됐는데…”

올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삼성이 예기치 못한 마운드 공백에 흔들렸다. 대체 외국인 투수를 발 빠르게 영입했지만, 선발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박진만(50) 감독도 “4선발까지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시즌 개막도 전에 삼성 마운드에 부상 악재가 잇따랐다. 스프링캠프 도중 맷 매닝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고, 원태인 역시 통증을 호소하며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설상가상 이호성까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개막 로테이션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시즌 헐거운 마운드 탓에 고전했던 만큼 뼈아플 수밖에 없다.

사진 | 잭 오러클린 SNS


위안이라면 3선발까지 확보했다는 점이다. 삼성은 16일 매닝의 빈자리를 메워줄 선수로 왼손 투수 잭 오러클린을 택했다. 최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 대표팀으로 활약한 데다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다. 박 감독은 “최대한 개막 일정에 맞췄다”며 “미국 마이너 팀에서도 오퍼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다만 선수 본인이 KBO에 오고자하는 마음이 강했다”고 귀띔했다.

6주 단기 계약인 만큼 상황에 따라 교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 감독은 “그전에 접촉했던 선수가 있었지만 불발됐다”며 “즉시 투입이 가능한 자원이 필요했다. 오러클린은 몸 상태도 올라와 있고, 150㎞대 공을 던진다. 구위도 좋다. ABS(자동볼판정시스템)에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 최원태(왼쪽)가 27일 괌 전지훈련지에서 최일언 코치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후라도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SSG 김성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치면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대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최원태-오러클린으로 선발 구상을 세웠다. 박 감독은 “원래 5선발을 찾으면 됐는데, 4선발까지 고려해야 한다”면서 “양창섭이나 좌승현도 캠프 동안 준비를 잘 해왔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범경기를 더 지켜봐야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고 밝혔다.

불펜도 더 봐야 한다. 박 감독은 “선수단 모두 경쟁 중”이라며 “한두 경기로 판단하기엔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올시즌도 김재윤을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다. 그는 “현 상황에선 그렇다”며 “미야지 유라는 아직 한국 타자들을 상대하며 경험을 더 쌓아야 할 것 같다. 필승조로 나서는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삼성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sshong@sportsseoul.com

사진 |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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