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너지위크 2026] “수소생태계부터 센서까지”…스마트에너지위크서 빛난 한국기업

신석주 기자 2026. 3. 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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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미코파워 등 생산·활용·안전 전방위 경쟁력 부각
패키지형 수소 생태계서 한국기업 역할 확대 기대감 커져

[수소신문]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위크 2026 FC 엑스포에서 가장 핵심인 화두는 수소산업이 '연구·실증 단계'를 넘어 '대량 생산과 공급망 통합'의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생산·저장·운송·활용·안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솔루션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수소 생태계 전략'과 함께, 중견·중소기업의 특화 기술이 결합되며 한국형 수소 밸류체인의 경쟁력이 부각됐다는 평가다.
▲ 현대자동차의 무선 수소충전기 로봇과 디 올 뉴 넥쏘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다. 

무엇보다 현재 수소시장은 개별 기술 경쟁을 넘어 '패키지형 수소 생태계'를 제안하는 전략이 두드러진 상황에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수소시장 확대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역할이 한층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HTWO' 앞세워 수소 생태계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서 단순 완성차 기업을 넘어 수소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 'HTWO'를 중심으로 생산·저장·운송·활용을 통합한 'HTWO Grid' 구상을 공개하며 수소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수소전기차 2세대 모델 더 올 뉴 넥쏘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소차의 경험까지 제공했다. 또한 수소버스·트럭, 수소트램까지 수소 모빌리티의 확장 가능성을 적극 홍보했다.
▲ 미코파워의 SOFC 모델 투시.

미코파워는 SOFC로 일본 분산전원 시장을 공략한다는 각오다. 미코파워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을 앞세워 건물용 수소 발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전시에서는 2kW급 이상의 고효율 SOFC 시스템 'TUCY'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55% 이상의 발전 효율과 열 회수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에스엔칩스(SNCHIPS)는 수소차 내부의 미세한 수소 누출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처리하는 전용 신호처리 반도체(ROIC)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전시된 'SN13H' 칩셋은 수소 센서가 포착한 미세한 전기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보정하는 핵심 부품으로, 센서 모듈의 소형화와 고밀도화를 가능, 차세대 수소차의 안전 설계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드로켐(HYDROCHEM)은 수소저장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수소저장합금 기술을 내세웠다.

하이드로켐이 선보인 고체 저장 시스템은 수소를 금속 입자 사이에 화학적으로 결합해 저장하는 방식으로, 대량의 수소를 보관할 수 있어 경제성을 갖췄고, 폭발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다양한 강점을 지녔다.

가스다스는 초고압 환경에서도 정밀 제어가 가능한 수소용 밸브와 센서를 선보이며, 수소 충전소 안전성을 높이는 스마트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개했다.
▲ 하이드로켐(HYDROCHEM)은 수소저장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수소저장합금 기술을 내세웠다.
 ▲ 가스다스는 초고압 환경에서도 정밀 제어가 가능한 수소용 밸브와 센서를 선보였다.
▲ 에스엔칩스(SNCHIPS)는 수소차 내부의 미세한 수소 누출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처리하는 전용 신호처리 반도체(ROIC) 솔루션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