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안보수장 제거"...이라크 미 대사관 또 피격
[앵커]
이란과 레바논에서 공습을 확대하며 전선을 넓혀가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이란 안보수장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은 걸프 주변국 미군 자산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며 중동 전역을 계속 흔들고 있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으로 향하던 드론이 방공망에 요격됩니다.
현지 시간 17일 미 대사관을 겨냥한 드론과 로켓 공격이 잇따르면서 바그다드에서 폭발음이 울렸습니다.
일부는 격추됐지만, 드론 1대가 대사관 단지 내부를 타격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라크에서 미국 자산을 겨냥한 친이란 무장세력의 공격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란은 주변 걸프국들을 계속 공격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에 미사일과 드론이 날아들었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는 미사일이 요격되면서 떨어진 파편에 맞아 1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 정권 기반시설을 겨냥해 강도 높은 공습을 이어가며 미사일 역량을 약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표적 공습으로 이란의 안보수장 라리자니와 바시즈 민병대 지휘관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 이스라엘 국방장관 : 이들 2명은 하메네이를 포함해 이미 제거된 다른 '악의 축' 구성원들이 있는 지옥의 심연으로 떠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라리자니의 SNS 계정에는 전사자들을 애도하는 자필 글이 올라왔는데, 이란 정부는 라리자니 사망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을 지원하는 헤즈볼라 기반도 해체하겠다는 목표로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을 개시했습니다.
헤즈볼라는 더 많은 정예부대 전투원을 투입하고 하루에 로켓 수백 발을 발사하며 작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벌써 3주 차로 접어든 가운데, 이제 막 본격화한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지상전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암만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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