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선거 박완수·김경수 후보 확정
박, 도정 현안 점검에 집중
김, 첫 일정으로 통영 찾아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 경남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지사가 맞붙는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78일 전인 17일 오전 박완수 경남지사를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박 지사는 풍부한 행정·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우주항공청 설립과 주력산업 육성을 이끄는 등 안정적으로 도정을 운영했다"며 "탁월한 산업 발전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남의 더 큰 미래를 완성할 적임자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공천이 확정된 이날 축산물유통 거점인 김해시 주촌면 부경축산물공판장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축산물 수급 상황을 확인하고 경남 체육인과 만나 4월 말 개막하는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 상황을 살피는 등 도정 현안 점검을 이어갔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 지사는 아직 출마 선언, 예비후보 등록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박 지사 측 관계자는 "단수 공천을 받은 만큼, 적절한 시기(4월 중)에 출마 선언 후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이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추천한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은 이날 경남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2014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다.
2018년 경남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처음 승리했다. 김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단수 공천된 박완수 지사에 축하를 드린다"며 "경남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경남의 미래를 위해 누가 더 잘할 수 있는지, 정부와 호흡을 맞춰 국가 대전환 경남 대전환을 잘 만들어 나갈 후보가 누구인지, 페어플레이로 경쟁하는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통영시를 찾아 다음 도지사 임기 내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를 조기 완공해 서부경남 균형발전,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Copyright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