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수원지서 떠온 물이었다니”…생수 브랜드별 가격차이 최대 1.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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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판매되는 생수는 수원지(水源地)와 성분 함량, 제조원이 같아도 브랜드별로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생수 브랜드 28개를 조사한 결과 제조원과 수원지, 성분 함량이 동일해도 브랜드마다 가격이 달랐다고 밝혔다.
또 각 브랜드의 온라인 판매 페이지를 조사해보니 상당수가 수원지와 유통기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브랜드 중 43%는 여러 수원지의 제품을 무작위로 배송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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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판매되는 생수는 수원지(水源地)와 성분 함량, 제조원이 같아도 브랜드별로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생수 브랜드 28개를 조사한 결과 제조원과 수원지, 성분 함량이 동일해도 브랜드마다 가격이 달랐다고 밝혔다. 일부 제품의 경우 브랜드에 따라 100mL당 가격은 최소 43원, 최대 72원으로 약 1.7배 차이를 보였다.
또 각 브랜드의 온라인 판매 페이지를 조사해보니 상당수가 수원지와 유통기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브랜드 중 43%는 여러 수원지의 제품을 무작위로 배송하고 있었다. 그중에는 최대 9곳의 수원지에서 생산된 제품도 있었지만,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는 ‘아홉 곳 수원지의 상품이 랜덤으로 발송된다’는 안내만 쓰여 있다.
게다가 조사 대상의 64%는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 생수 유통기한을 ‘제조일로부터 12개월’ 등으로만 표시하고, 제조일은 안내하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배송권역별로 수원지 정보를 제공하거나, 소비자가 예측할 수 있는 유통기한 범위를 사전에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무(無)라벨 제도 시행에 앞서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무라벨 생수를 점검한 결과, 일부 제품은 표기된 정보가 제한적이거나 가독성이 낮은 문제가 발견됐다.
제품 정보가 병마개에 작게 인쇄돼 있거나, 용기 겉면에 흐릿하게 각인돼 있던 것이다.
생수의 경우 플라스틱 폐기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제품에 라벨을 붙이지 않아야 한다.
소비자원은 무라벨 제품 사업자에게 QR코드 등을 활용해 정보 제공을 강화하라고 권고했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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