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너지위크 2026] “탈탄소 해법 한자리에”…수소·배터리·재생에너지 총집결

신석주 기자 2026. 3. 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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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너지위크 2026 개막…현장에서 읽은 에너지 전환 방향
한국기업 20여개 참가, 수소·태양광·ESS 등 핵심솔루션 총망라
전세계 67개국·1600여개사 참가·7만명 방문 예상…역대 최대 규모

[수소신문]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이 다시 한 번 '에너지 전환의 실험실'로 변모했다. 스마트에너지위크 2026이 전 세계 에너지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막을 올렸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규모다. 각 전시관을 가득 채운 부스와 관람객들의 발걸음은 탈탄소 산업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줬다.
▲ 스마트에너지위크 2026이 전세계 67개국, 160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17일 개막했다.

특히 이번 전시장에는 수소 및 연료전지를 비롯해 에너지저장, 태양광·풍력 발전, 스마트그리드, 바이오매스, 제로에미션 화력발전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을 총망라, 차세대 에너지 트렌드를 제시했다.

또한 일본, 중국, 한국 등 아시아를 비롯 독일,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 노르웨이 등 세계 각국에서 전시에 참여, 특색 있는 에너지 산업 환경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 주관사인 Reed Japan 측은 17일 올해 67개국에서 1600여개 이상의 전시사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했고, 200개의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진행되며, 행사 마지막날인 19일까지 전시 기간 중 약 7만명 이상이 방문,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기업들도 이번 전시회에 적극 참여,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한 수출 및 사업 확장을 타진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차 신모델 더 올 뉴 넥쏘를 무대 중앙에 배치하고, 수소 브랜드 'HTWO'를 적극 알리며, 수소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생태계 구축 비전을 제시했다.
▲ 현대자동차그룹은 넥쏘 2세대 모델 더 올 뉴 넥쏘를 무대 중앙에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LS일렉트릭도 145.8㎡ 규모에 차세대 모듈형 ESS 플랫폼과 데이터센터 전용 솔루션, 전력 송배전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밖에 수소, 전력망, ESS, 태양광, 풍력 등 전시장 곳곳에 한국기업들이 배치, 핵심 솔루션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과의 실무 논의를 진행하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이번 전시회의 핵심 중 하나는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다양하게 배치돼 차세대 에너지전환의 트렌드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일본의 GX 전략, 수소기술 개발 동향, 전기 항공으로의 전환 경로, 차세대 전력망 설계, 해상풍력 확대, 제로에미션 화력 발전의 최신 트렌드 등을 폭넓게 다뤄 이러한 논의들이 각국의 정책과 기술, 산업에 어떻게 유기적으로 결합, 에너지 산업의 지형을 재정의하고 있는지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ed Japan 관계자는 "스마트에너지위크 2026은 에너지 신기술과 새로운 트렌드를 파악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최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번 전시회에는 수소차는 물론 수소지게차, 수소선 등 모빌리티 다양성이 주목받았다. 사진은 수소 지게차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 일본 IJTT 기업이 출품한 수소 제너레이터.
▲ 스마트에너지위크 2026 전시회는 개막 첫날부터 수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