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드림파크' 산단 본궤도..문화재 발굴이 '최대 변수'
◀ 앵 커 ▶
충주시 중앙탑면 일대에 조성 중인
드림파크 산업단지가 충주의 차세대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뛰어난 교통망을 갖춰 대규모 기업 유치의
최전방 기지로 꼽히는데요.
이 일대가 삼국시대 역사적 요충지였던 만큼
문화재 발굴 조사가 사업의 속도를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충주 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드림파크 산업단지 예정지입니다.
중앙탑면 용전리와 하구암리 일대
170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는 이곳은,
중부내륙과 평택-제천 고속도로가 만나는
사통팔달의 입지를 자랑합니다.
현재 충주에서 대규모 기업 입주가 가능한 곳은
동충주산단과 드림파크산단 두 곳뿐.
하지만 동충주산단은 절반 이상 분양돼
남은 부지가 넉넉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제 막 분양을 시작한 드림파크산단은
85%가 넘는 산업시설용지가 여유가 있어,
미래 성장을 견인할 최전방 기지로 꼽힙니다.
드림파크 산단은 지난해 선행 공사인 벌목과
문화재 시굴 조사에 착수하며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 땅이 품고 있는 역사가
사업의 또 다른 변수입니다.
국보인 중앙탑과 누암리 고분군이 인접한
중원 문화의 중심지라, 어느 곳을 파도
삼국시대 유물 출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국가유산청이 현장을 방문해
보존 대책을 논의하는 등 문화재 발굴 조사가 사업 속도를 결정지을 분수령이 되고 있습니다.
가치가 높은 유적이 대거 발견될 경우
공사 지연이나 설계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 INT ▶ 김용수 / 충주시 산단조성팀장
"현재까지는 계획된 대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이제 정밀 발굴 조사 결과에 따라 국가유산청, 문화재 관련 기관들과 면밀히 협의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래 산업을 위한 전략 기지 구축과
소중한 문화유산 보호라는 갈림길에서,
드림파크 산업단지가 어떤 해법을 찾을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임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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