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빈자리' 누가 채우나…이정은·황유민 중심 한국 21명, 포티넷 파운더스컵 총력전

진병두 2026. 3. 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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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아시안 스윙을 마치고 미국 본토로 귀환한다.

19일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542야드)에서 개막하는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이 그 첫 무대다.

2019년 US여자오픈 이후 6년 9개월 만에 미국 땅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그는 불과 며칠 뒤 파운더스컵 18홀 예선에서도 4언더파 68타·공동 2위로 본선 출전권을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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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엡손 투어 우승 이정은 / 사진=엡손투어 인터넷 홈페이지.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아시안 스윙을 마치고 미국 본토로 귀환한다.

19일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542야드)에서 개막하는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이 그 첫 무대다.

이번 대회의 시선은 단연 이정은(27·1996년생)에게 쏠린다. 2019년 US여자오픈 이후 6년 9개월 만에 미국 땅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그는 불과 며칠 뒤 파운더스컵 18홀 예선에서도 4언더파 68타·공동 2위로 본선 출전권을 쥐었다.

2019년 LPGA 신인왕 출신인 이정은은 2024·2025시즌 톱10 진입에 단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하며 올해 엡손 투어(2부)로 밀려났다. 그러나 현재 엡손 투어 포인트 500점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는 그는 포인트 상위 입상 시 내년 LPGA 정규 투어 출전권 회복이라는 현실적 목표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인의 대회'라 불릴 만한 이 무대의 역사도 주목된다. 2011년 창설 이후 박인비·고진영·김효주·김세영 등 한국 선수들이 트로피를 독식해왔다. 특히 고진영은 2019·2021·2023년 세 차례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이달 초 결혼식을 올린 그는 이번 대회 불참을 택했다.

황유민 / 사진=마니아타임즈 자료
고진영의 빈자리를 21명의 태극 낭자군이 채운다. 김효주·김세영·최혜진·유해란 등 베테랑과 함께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황유민, 지난주 블루베이 LPGA에서 데뷔전을 마친 이동은의 성적도 시선을 끈다. 황유민은 개막전 공동 5위·HSBC 월드챔피언십 공동 18위로 순항 중이며 이동은은 공동 39위로 첫 무대를 경험했다.

지난해 이 대회는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이 우승하고 고진영이 4타 차 단독 2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부활을 향해 달리는 이정은의 질주가 한국 선수단의 집단적 저력과 맞물려 또 다른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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