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백령도行…안보·민생 현장 행보

이아진 기자 2026. 3. 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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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위령탑 찾아 헌화·참배
“서해, 평화의 바다로 만들 것”
섬 주민 간담회서 애로 청취도
“남다른 국가 배려·재정 필요”
▲ 17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박찬대(연수구갑) 국회의원이 참배를 하고 있다. /백령도=박준엽 수습기자 jun010209@incheonilbo.com

"우리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겠습니다."

17일 오후 희뿌연 안개가 내려앉은 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 연화리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앞에는 적막감이 감돌았다. 이곳에서 북서쪽으로 약 2.5㎞ 떨어진 해상은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이 발생한 지점이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연수구갑) 국회의원은 위령탑을 찾아 고개를 숙인 채 헌화와 참배를 진행했다.

한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한 박 의원은 인천일보에 "서해5도는 남북이 대치 중인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아픔이자 동시에 평화를 향한 염원이 함께 담긴 곳"이라며 "참배를 통해 국토 수호에 헌신한 장병들을 기렸다. 이런 아픔이 재발하지 않도록 평화를 지향하고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방문했던 연평도를 언급하며 "서해5도를 찾을 때마다 국토 수호 의지와 평화를 향한 염원, 평범한 국민들 삶이란 세 가지가 모두 이곳에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반드시 우리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7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박찬대(연수구갑) 국회의원이 시민·여행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백령도=박준엽 수습기자 jun010209@incheonilbo.com

이후 박 의원은 백령농협으로 이동해 주민 간담회를 열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백령공항 건설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도서지역 의료 취약 문제 해소 ▲서해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 백령공항이 들어서면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을 지역구로 뒀기 때문에 옹진군 의료 취약 문제를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남다른 국가의 배려와 재정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같은 날 한국전력 백령지사를 방문해 백령발전소 증설 사업 진행 상황을 살폈다. 

해당 사업은 기존 1만5000㎾ 규모 발전 설비를 2만7000㎾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백령도=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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