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백령도行…안보·민생 현장 행보
“서해, 평화의 바다로 만들 것”
섬 주민 간담회서 애로 청취도
“남다른 국가 배려·재정 필요”

"우리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겠습니다."
17일 오후 희뿌연 안개가 내려앉은 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 연화리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앞에는 적막감이 감돌았다. 이곳에서 북서쪽으로 약 2.5㎞ 떨어진 해상은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이 발생한 지점이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연수구갑) 국회의원은 위령탑을 찾아 고개를 숙인 채 헌화와 참배를 진행했다.
한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한 박 의원은 인천일보에 "서해5도는 남북이 대치 중인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아픔이자 동시에 평화를 향한 염원이 함께 담긴 곳"이라며 "참배를 통해 국토 수호에 헌신한 장병들을 기렸다. 이런 아픔이 재발하지 않도록 평화를 지향하고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박 의원은 백령농협으로 이동해 주민 간담회를 열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백령공항 건설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도서지역 의료 취약 문제 해소 ▲서해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 백령공항이 들어서면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을 지역구로 뒀기 때문에 옹진군 의료 취약 문제를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남다른 국가의 배려와 재정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같은 날 한국전력 백령지사를 방문해 백령발전소 증설 사업 진행 상황을 살폈다.
해당 사업은 기존 1만5000㎾ 규모 발전 설비를 2만7000㎾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백령도=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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