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우의장 ‘이재명 공소취소’ 국조특위 구성 요구에 “협잡 사기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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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윤석열 정부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우원식 국회의장에 대해 "사전 양해 없이 기습적으로 '이재명 공소취소' 국조특위 구성을 알리는 공문을 시행했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 의장을 겨냥해 "이재명 한 사람의 공소 취소를 위한 국회 국정조사권 동원, 조작 기소라고 단정 지어놓고 검사들 불러 호통치고 망신 주기 위한 국정조사권 오남용에 도장을 찍어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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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3](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dt/20260317204902751mozb.png)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윤석열 정부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우원식 국회의장에 대해 “사전 양해 없이 기습적으로 ‘이재명 공소취소’ 국조특위 구성을 알리는 공문을 시행했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 의장을 겨냥해 “이재명 한 사람의 공소 취소를 위한 국회 국정조사권 동원, 조작 기소라고 단정 지어놓고 검사들 불러 호통치고 망신 주기 위한 국정조사권 오남용에 도장을 찍어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회의장이 기습적으로 협상판을 엎고 국정조사특위 구성에 돌입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는 국회의장이 ‘협상이 결렬됐다’고 독단적으로 판단했거나, 민주당이 앞에서는 협상하는 척하고 뒤에서는 국회의장과 협잡하는 사기극을 벌였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 의장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에 ‘조작기소 의혹’ 관련 국조특위 구성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면서 “여야가 국정조사에 적극 참여해 상호 주장을 빠르게 정리하고, 이란 전쟁과 같은 국가적 현안 대처에 집중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개혁법안과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기소 조작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복잡한 국면”이라며 “갈등 사안을 계속 쌓아두고는 다음 일을 처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는 특위가 구성되면 여야가 참여하여 각자의 입장을 펼치고 객관적 사실로 입증하여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이라며 “이처럼 국정조사는 일방의 주장만으로 주도되는 절차가 아니기에 그 구성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지만 특위 구성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민주당은 지난 11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등의 검찰 수사·기소 과정을 대상으로 하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위해 입법권이 남용되고 있다며 국정조사 추진에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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