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이 거래·청약의 절반 이상 차지… 청약시장 핵심 변수 ‘학세권’

황소영 기자 2026. 3. 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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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양 및 매매 시장에서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도보권에 둔 이른바 '트리플 학세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초등학교 인접 여부를 의미하는 '초품아'가 주요 기준으로 작용했으나, 최근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포함한 통학 환경이 고려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

장기간 거주를 전제로 자녀의 초·중·고 교육을 한 지역에서 해결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이다.

단지 앞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위치해 있고 중·고등학교가 도보권에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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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양 및 매매 시장에서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도보권에 둔 이른바 ‘트리플 학세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주택시장의 주요 수요층인 30~40대 실수요자들이 자녀 교육 환경을 주택 선택 기준으로 반영하면서 나타난 변화로 해석된다.

과거에는 초등학교 인접 여부를 의미하는 ‘초품아’가 주요 기준으로 작용했으나, 최근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포함한 통학 환경이 고려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 장기간 거주를 전제로 자녀의 초·중·고 교육을 한 지역에서 해결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청약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된 ‘역삼센트럴자이’는 인근에 다수의 초·중·고가 위치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1순위 평균 48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 역시 유사한 교육 환경을 갖춰 1순위 평균 32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매매 시장에서도 학교 접근성에 따른 가격 차이가 나타난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초·중·고가 인접한 ‘플로리체 위례’ 전용 95㎡는 약 17억6000만 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으며, 동일 권역 내 ‘위례호반써밋에비뉴’ 전용 98㎡는 약 16억7667만 원으로 약 8000만 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가격 상승 폭에서도 차이가 확인된다. ‘플로리체 위례’는 약 3억1000만 원 상승한 반면, ‘위례호반써밋에비뉴’는 약 2억7000만 원 상승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올 상반기 교육 인프라를 갖춘 신규 분양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은 4월 대전 도안신도시 도안지구 26·30블록에 ‘도안자이 센텀리체’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2293가구 규모로 이 중 178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근에 초·중·고 신설이 계획돼 있고 대전도시철도 2호선 용계역(예정)과 도안지구 중심상업지역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3월 충남 천안시 업성동 일대에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를 분양한다. 총 1908가구 규모로 1블록 전용 72~95㎡ 1460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고 신설이 예정돼 있고 성성지구 학원가와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한토건설은 4월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B11블록에 ‘동탄 그웬(GWEN) 160’을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 102~118㎡, 총 160가구 규모다. 단지 앞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위치해 있고 중·고등학교가 도보권에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 트램과 동탄역 접근성 개선이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인천 영종국제도시 운서역 인근에서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69~84㎡, 총 847가구 규모다. 단지 앞 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이며 인근 중·고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최대 10년 거주가 가능하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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