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놀던 초등생 목에 '팍'‥꺼내보니 실탄 파편
[뉴스데스크]
◀ 앵커 ▶
놀이터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어디선가 날아온 파편에 목을 맞고 다쳤습니다.
무슨 파편이었을까 싶은데, 인근 군부대에서 사격훈련을 하다 날아온 실탄 파편인 걸로 추정됩니다.
변예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대구 북구의 한 놀이터입니다.
어제 낮 4시 5분쯤, 이곳에서 놀던 초등학교 6학년 아이에게 뭔가 파편이 튀어 박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이 놀이터에서 놀던 학생은 목에 통증을 느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목 부위에서 탄두 파편이 발견됐습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 (음성변조)] "친구들하고 같이 보건실에 와서 보건 교사가 학부모한테 연락했고 학부모가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파편을 제거한 여학생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가 난 놀이터에서 직선거리로 1.4km 가량 떨어진 곳에는 군 사격 훈련장이 있습니다.
이날, 군에서는 K2 소총 5.56mm 보통탄을 사용한 사격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인근 주민 (음성변조)] "공원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툭, 툭, 툭'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무슨 소리지' 하고 돌아보니까 저 멀리서 들리는 총소리 같았어요."
탄의 최대 사거리는 2.65km.
훈련장에는 안전 방벽이 설치돼 있어서 탄두가 지면의 돌이나 구조물 등에 맞고 튕겨 나가는 '도탄 현상'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배석진/육군 공보과장] "동시간대에 인근 훈련장에서 사격이 있었기 때문에 그 관계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육군은 일단 모든 군부대의 개인화기 사격 훈련을 중단하고, 사격장 안전점검이 끝난 뒤 훈련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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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장성태(대구)
변예주 기자(yeah@dgmbc.com)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08222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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