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측, ‘케데헌’ 수상 소감 중단 논란에 “개선책 검토할 것”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6. 3. 1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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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팀의 수상 소감이 강제 중단돼 논란이 인 가운데, 운영 측이 입장을 밝혔다.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를 총괄한 디즈니 텔레비전의 롭 밀스 수석 부사장은 16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수상자에게 발언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며, 이를 초과하면 방송 진행상 불가피하게 발언이 중단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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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팀. 사진|연합뉴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팀의 수상 소감이 강제 중단돼 논란이 인 가운데, 운영 측이 입장을 밝혔다.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를 총괄한 디즈니 텔레비전의 롭 밀스 수석 부사장은 16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수상자에게 발언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며, 이를 초과하면 방송 진행상 불가피하게 발언이 중단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 발언자를 지정하거나, 나머지 발언은 백스테이지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달하는 방안 등 다양한 개선책을 검토 중”이라며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무엇이 가장 세련된 해결책인지 찾아내려 한다.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케데헌’은 앞서 15일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골든’)을 수상했다.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골든’의 가수이자 공동 작사·작곡가 이재와 공동 작사가 마크 손넨블릭, 작곡가 곽중규, 유한, 남희동, 서정훈, 테디 박 등이 수상 소감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이재가 소감을 밝힌 뒤, 마이크를 동료에게 넘기자 분위기가 전환되는 음악이 흘러나왔다. 이들이 소감을 이어가려 시도했음에도 음악은 멈추지 않았고, 사실상 소감을 강제 종료 시켰다.

이후 이 장면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되며 인종차별 논란으로까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대놓고 인종 차별?”, “앞선 수상소감은 길게 들으면서 왜 여기서 끊느냐”, “무례하다” 등의 댓글로 오스카를 비판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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