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준형 "이란 전쟁, 이번 주 넘으면 장기화.. 파병은 못한다고 美에 밝혀야"

MBC라디오 2026. 3. 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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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 호르무즈 파병? 갈 이유도 명분도 없어
- 日이 보내더라도 우리는 못간다고 말해야
- 美 우방국 모두가 파병 거절.. UN으로 끌고 가야
- 美의 일방적 승리 선언, 이스라엘이 방해할 것
- 트럼프, 비상 선언하고 11월 선거 미룰 수도
- 이란 전쟁에서 가장 웃는 나라는 러시아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 진행자 >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준형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가장 큰 현안이죠, 호르무즈 파병 요구. 이걸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준형 > 일단 이거는 예를 들어서 다국적군을 만들겠다는 뜻은 아니에요. 왜냐하면 거기에 중국을 넣었잖아요. 그게 가장 큰 증거입니다. 동맹국만의 얘기가 아니라 이거는 제가 보기에는 트럼프도 얘기했지만 유가를 잡기 위해서. 지금 미국 내부의 유가가 거의 두 배가 올랐거든요, 전쟁 이후에. 아마 아우성일 거거든요. 그리고 자기 정치적 입지 이런 거 생각하면 이 얘기를 함으로써 나중에 실현되든 안 되든 이렇게 해서 전쟁이 끝나는, 또는 '호르무즈가 호위되나 보다' 이래서 시장이 조금 안정되는. 그리고 주식 시장도 올라가고, 그걸 노린 일종의 짜증도 섞이고 조급함도 섞인 일종의... 그렇게 철저하게 준비된 멘트는 아닌 거 같아요.

◎ 진행자 > 그래요.

◎ 김준형 > 그렇다고 해서 이 압력이 우리한테 안 들어온다는 뜻은 아니고, 원래 의도는 그렇다는 뜻입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약간 면피용으로 던진 것인데, 그렇다고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이요. 면피용으로 던졌으니까 이건 그냥 가만히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또 실질적인 압박을 또 하려고 그럴 거 아닙니까?

◎ 김준형 > 트럼프는 SNS로 지금 정치를 하고 있는 거고. 이걸 처음에 본인이 5개국가 그 다음에 7개국가 했는데. 지금 파병 보낸다는 국가는 단 한 국가도 없습니다. 모양 빠지는 거죠. 제일 타깃이 되고 있는 게 한국하고 일본이잖아요. 그전에 일본 다카이치가 19일 날 워싱턴에 가니까 아마 첫 번째 고비가 거기서 올 거고. 통상 협상에서도 늘 민폐를 끼쳤던 일본이라서 걱정이 되긴 합니다.

◎ 진행자 > 덜컥 들어주면 우리가 굉장히 곤란해지죠.

◎ 김준형 > 곤란해지죠. 그리고 일본은 사실은 평화헌법에서 집단 자위권, 이거는 집단 자위권인 거고. 자기가 공격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은 원칙적으로 집단 자위권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평화헌법에서. 그런데 유사시법이라고 광의로 해석해서 무력화시켜서 가기는 하거든요. 그래서 일본이 PKO도 가는 거거든요. 아마 그 부분을 자기 입맛에 다 할 텐데 지금으로서는 일본도 곤란한 것처럼 얘기는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중국을 넣은 이유는 아까도 잠깐 설명해 주셨지만요. 중국이 응하지 않을 건 거의 기정사실 아닙니까? 그런데 왜 넣었을까요?

◎ 김준형 > 중국이 사실은 이란을 통제할 정도는 아니지만 가장 얘기가 되는 부분이니까. '아, 이거 중국까지 이렇게 나오면 호르무즈 봉쇄는 될 거다'라는 신호를 날려주는데, 지금 그거보다 더 큰 일이 뭐냐 하면 미국 내부에서 댄 케인이라고 합참의장입니다. 군부가 시작할 때 이거 호르무즈 봉쇄 때문에 곤란해질 거라고 이미 경고를 했는데. 합참의장을 제외시키고 루비오와 헤그세스하고 몇몇 사람이 전쟁을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뭐라고 얘기하느냐 하면 '막을 수 없을 거다'. 심지어 미군의 군함이 들어가는 것도 위험하다고. 이 전쟁에 우리 책임이 없다고 지금 이반이 일어나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이란 측이요. 미국하고 이스라엘 빼놓고는 통항 허락한다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럼 우린 더더욱 갈 명분이 없는 거 아닙니까?

◎ 김준형 > 명분이 없고요. 이거는 이란이 미국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고.

◎ 진행자 > 미국을 고립시키기 위한...

◎ 김준형 > 이간시키는 거죠. 다른 데는 다 지금 통과시킨다는데, 파병하는 순간에 이제 적이 되는 거고요. 심지어 뭐라고 얘기했냐면 일본이 혹시 보내면 일본을 타격하겠다고까지 얘기했습니다.

◎ 진행자 > 두 가지가 일단 떠오르는데요. 이란이 기뢰 놨다 그러지 않았습니까?

◎ 김준형 > 저는 그것도 의심스러워요.

◎ 진행자 > 블러핑일까요?

◎ 김준형 > 왜냐하면 미국 쪽에서 기뢰를 심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포격해서 막았다는 얘기를 미국 쪽에서 했죠. 기뢰 설치함을 타격했다는 거거든요.

◎ 진행자 > 그것도 약간 허위정보...

◎ 김준형 > 근데 제가 이란이라면, 다 깔아버리면 자기들도 왔다 갔다... 물론 자기 지도가 있겠지만 아까 얘기처럼 미국·이스라엘 빼고는 다른 데는 보내겠다는 것이 실현될 수 없잖아요.

◎ 진행자 > 그거는 전략적·전술적 거짓말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거짓말입니까?

◎ 김준형 > 미국의 심리전일 가능성이 크다. 저는 미국의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기뢰를 깔아놓으면 누굴 보내주는 건 불가능하니까요.

◎ 김준형 > 불가능이죠.

◎ 진행자 > 지금 우리는 그럼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겁니까?

◎ 김준형 > 아니죠. 이런 겁니다. 지금 우리나라 부근에 있는 게 한 40척이 있고요. 우리나라 국민 한 183명 정도 있는 걸로 지금 파악하고 있는데, 호르무즈 바깥에 못 들어가 있는 것이 14척이고요. 안에 들어가 있는 게 26척입니다. 그래서 거기에는 유조선도 있고요. 또 실습선도 있잖습니까. 그들이 묶여 있고, 왜냐하면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못 나오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보내준다 그래서 안전이 담보되나요? 안 되나요?

◎ 김준형 > 일단은 한두 달을 버틸 수가 있으니까 전황을 보고 위험 부담을 안 하는 겁니다.

◎ 진행자 > 위험 리스크가 제로로 떨어질 때 거의 그렇겠죠.

◎ 김준형 > 또는 전쟁이 가서 더 이상 음용수나 이런 것들이 부족해졌을 때 나와야 되죠. 그때는 우리가 오히려 이란하고 협상을 해야 되는데, 그리고 이란이 우리에 대해서 아직까지 적대감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 진행자 > 그럼 더더욱 지금 못 보내는 거 아닙니까?

◎ 김준형 > 그러니까요. 파병하는 순간에 그 안에 있는 우리 구조를 어떻게 할 겁니까?

◎ 진행자 > 지금 우리로선 보낼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데 가까운 거 아닙니까? 근데 아까도 잠깐 우리 걱정했지만요. 일본이 덜컥 들어주면 그 압력을 어떻게 해야 됩니까?

◎ 김준형 > 그렇더라도 우리는 못 간다고 얘기해야 되는 거죠. 못 간다고 얘기해야 됩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어떻게 해야 됩니까? 외교적으로.

◎ 김준형 > 제가 제시한 거는 뭐냐면, 이거는 사실상 우리가 어렵게 보이지만 일본을 예외로 치더라도 모든 미국의 우방국이나 동맹국에서 거절하고 있습니다. 영국조차도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그 다음에 이거는 국제법 위반이고 UN 헌장 위반입니다. 그러면 이거를 역설적으로 'UN에서 얘기하자' 하면 됩니다.

◎ 진행자 > 다시 밖으로 연대를 해야 된다, 이 말씀이시죠?

◎ 김준형 > 밖으로도 얘기해야 되지만 'UN에 가 가지고 얘기를 하자. 왜냐하면 호르무즈는 통행권을 보장해야 된다'. 미국한테 좋은 소리도 하면서 'UN에서 얘기를 하자' 이러면 2003년에 이라크전 때처럼... 우리가 그때 실제로 전투병을 보낸 게 아니라 복구 재건을 보냈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나중에 전쟁이 끝나고 난 다음에, 그 전쟁이 끝났을 때도 호위함이 필요할 수 있죠. 안전 확보를 위해서. 그럴 때는 UN 승인 하에는 갈 수 있겠죠.

◎ 진행자 > 그러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답변은요, 끊임없이 미루다가 그 압력이 점점 더 거대해질 때까지. 버틸 수 있는 데까지 버티고 답변을, 가부간 얘기는 안 하고...

◎ 김준형 > 저는 원칙은 얘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금 독일 같은 경우 '우리가 왜'. 그 다음에 EU는 '우리의 전쟁이 아니다. 나토의 전쟁이 아니다'. 명확히 영국조차도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전쟁이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 진행자 > 미국은 거기 제재를 얘기했습니까?

◎ 김준형 > 섭섭해하죠. 그 다음에 막 화가 나 있는 거... 그러면 '오지 마, 우리끼리 할게' 그렇게 하게 내버려 둬야 되는 거죠.

◎ 진행자 > 이 상황에서요. 이제 전쟁 자체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되는데요. 어떻게 돼가고 있고, 돼갈 것 같습니까? 일단 어떤 상황입니까, 보시기에?

◎ 김준형 > 트럼프가 처음에 얘기했던 걸 보면 3, 4일 얘기했고요. 4, 5주 얘기했고, 그 다음에 영원히 할 수도 있다 이 세 가지를 얘기했는데요. 3, 4일은 아마 이스라엘에서 처음에 유혹할 때 썼던 말인가 봐요. '폭격시키면 그냥 항복할 거다'. 이게 안 일어났잖아요. 그 다음에 4, 5주고. 그 다음에 지금 어디에서 우리가 힌트를 얻을 수 있냐면 미중 정상회담을 한 달 미뤘잖아요. 그러면 트럼프는 한 달을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한 달이죠. 그러면 4, 5주고 지금 4주니까 거기다 한 달 보태면 8주가 되거든요. 저는 이번 주가 넘어가면 이 전쟁은 장기화로 갈 수 있다.

◎ 진행자 > 이번 주는 왜 고비로 보십니까?

◎ 김준형 > 왜냐하면 때릴 데 다 때렸거든요. 그럼 뭐 할 겁니까?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게 정권 교체도 못 했죠? 핵무기도 반출 못 했단 말이에요. 그럼 어느 순간에 승리를 얘기하고 또 지금 나오는 얘기 중에 하나가...

◎ 진행자 > '일방적 승리를 선언한다' 이 말씀이시죠?

◎ 김준형 > 근데 지금 나오는 얘기가 이란 외교 장관하고 위트코프 중동 특사하고 접촉설이 있습니다. 그게 악시오스라는 미국에서 주로 중동 쪽에 연결되어 있는데. 처음으로 시작했던 게 사실이라면, 협상으로 다시 해서 미국은 체면치레하고 나오는 것이고. 그러려면 이란의 요구를 들어줘야 될 텐데 침공하지 않는다든지. 또는 이번에 이란이 느낀 거는 역설적으로 반드시 핵을 가져야겠다는 거잖아요. 이게 협상이 쉽지 않을 겁니다.

◎ 진행자 > 협상이 쉽지 않다. 그러면요. 미국으로서 일방적 승리라고 일방적으로 나올 수는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란이 가만있을 리 없으니까.

◎ 김준형 > 가만있을 리가 없죠.

◎ 진행자 > 그러면 이란하고 얘기가 돼야지 나올 수 있는 거 아닙니까?

◎ 김준형 > 아니면 정말 승리가 아닌데 아무 조건 없이 나와 버리면 이란은 핵물질을 갖고 있으니까 이란도 전쟁을 더 안 하는 걸 원하니까....

◎ 진행자 > 그렇게 될 수는 있다. 그거는 지켜봐야겠군요. 근데 미국을 괴롭히기 위해서 이란이...

◎ 김준형 > 이란도 지금 최약체 상황에서 미국이 때리기 전까지 협상을 하려고 그랬고. 그러니까 전쟁을 멈추면 땡큐죠. 그런데 오히려 협상을 하면 요구를 할 수밖에 없겠죠.

◎ 진행자 > 그렇다면 미국이 이럴 가능성 여전히 남아 있군요. 조만간 미국이 아무것도 얻은 건 없지만 일방적 승리 선언하고 빠져버리면...

◎ 김준형 > 작년 6월에 완전히 핵을 타결해서 핵 능력을 소멸시켰다고 했잖아요. 근데 지금 그 얘기가 달라졌잖아요. 트럼프니까 그렇게 포장하고 나올 수도 있죠.

◎ 진행자 > 그렇게 미국이 나와버리고 이란도 굳이 여기서 더 확전할 이유가 없으니까. '자기들 지킬 건 다 지켰다. 방어는 했다'고 보니까요.

◎ 김준형 > 그게 모두를 위해서 좋습니다.

◎ 진행자 >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준형 > 근데 이스라엘이 또 방해하겠죠.

◎ 진행자 > 이스라엘이요. 미국이 일방적 승리를 선언하고 빠져도 이스라엘이 계속 가서 공격을 한다든가, 이렇게 방해를 할 수 있단 말씀이죠?

◎ 김준형 > 지금 우리가 안 보는 사이 하마스도 계속 때리고 있고 레바논도 계속 때리고 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근데 이스라엘로선 말입니다. 미국이 일방적 선언하고 빠질 때 일단은 미국의 입김도 두려울 것이고 '너 왜 그러느냐'는 얘기를 할 거 아닙니까 이번에는? 전술적으로 속았다는 생각도 전략적으로 할 거고요.

◎ 김준형 > 지금 그래서 이스라엘, 미국 쪽에서 계속 불평불만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전략적으로 약간 '나를 속인 거 아니야' 이런...

◎ 김준형 > 불만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3, 4일 만에 무너진다며? 그러면서 그 정보 잘못된 거 아니냐'고 지금 얘기하고 있죠.

◎ 진행자 > 그럴 때 지금 미국이 일방적 승리를 선언하고 나올 때 이스라엘이 때려서 얻을 게 뭡니까?

◎ 김준형 > 이스라엘은 지금이 최고의 찬스라고 얘기해요. 이미 들어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전쟁을 계속해야 되는 네타냐후의 정치적 입지도 걸려 있고 지금이야말로 이란을 완전히...

◎ 진행자 > 완전히 무력화시키겠다? 끝까지 하겠다. 이스라엘 혼자도 그런 전략적 자산으로 가능합니까? 이스라엘의 계획이?

◎ 김준형 > 안 되니까 미국을 끌어들인 거죠.

◎ 진행자 > 미국이 빠지면요?

◎ 김준형 > 빠져도 이제 지금 약화됐기 때문에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끝까지 한번,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해보겠다. 그럼 전쟁은 안 끝나겠죠.

◎ 김준형 > 안 끝나겠죠.

◎ 진행자 > 그럼 전쟁이 끝나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요. 미국은 일방적 승리를 선언하고 빠지고, 이스라엘도 도발하지 말고, 이란도 힘드니까 그냥 '알았다' 서로 승리를 얘기하면서.

◎ 김준형 > 일종의 휴전인 거죠. 한쪽은 휴전이고 한쪽은 종전이 되겠죠.

◎ 진행자 > 그럴 가능성 얼마나 보십니까?

◎ 김준형 > 그게 크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한테는 그렇게 됐으면 제일 좋겠죠.

◎ 진행자 > 그게 제일 좋은 시나리오인데.

◎ 김준형 > 전쟁이 안 일어나는 게 최선이고 이게 차선이겠죠.

◎ 진행자 > 근데 그럴 가능성 별로 없단 말씀이시죠? 그럼 가장 가능성 큰 시나리오는 뭔가요?

◎ 김준형 > 지금 미국에서 더 때릴 데가 없으니까 목줄을 쥐겠다고 하르그섬에 해병대를 상륙시켜서 정유 시설을 장악하겠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일종의 이것도 지상군 이거든요. 그렇게 됐을 때 이게 더 번질 수 있고요. 그다음에 만약에 정유 시설을 못 쓰게 되면 이란으로선 이판사판일 경우에 다른 사우디의 정유 시설을 때릴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다른 외국, 그 주변 중동 국가들의 정유 시설에 대한 직접적 타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 김준형 > 진짜 막판으로 가면 이제 담수 시설 때리면 그건 난리 나는 거죠. 그렇게 되면 어마어마한 사건이 되는 거고.

◎ 진행자 > 이란으로서도요. 이란이 국민들을 생각하지 않고 정권의 생존만을 끝까지 생각한다. 정권이 죽는다 그럴 때 자기들이 죽는 거, 국민이 죽는 거 상관없이. 그럼 극단적인 행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 김준형 > 그런 면에서 역설적으로 미국이 불리한 거예요. 여론전에서 미국은 13명만 죽어도 지금 난리가 나는데 여기는 3,000명이 죽어도 끄떡하지 않지 않습니까. 이게 역설적으로 미국이 불리한 거죠.

◎ 진행자 > 그럼 미국이 밀려서 끝나는 상황은 어떤 상황입니까? 지금 이런 상황에서?

◎ 김준형 > 사실은 지금도 밀려서 나가는 게 되는 건데...

◎ 진행자 > 이란이 혼자 말입니다. '미국이 그냥 빠지지 못하게 하겠다' 이럴 가능성은 있는 거 아닙니까?

◎ 김준형 > 저는 그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봐요. 실제로 이란 정권 47년 신정 정권이 이렇게 약화된 적은 없고요. 그 약화된 게 사실 미국을 유혹한 거거든요.

◎ 진행자 > 근데 지금도 약화된 상태는 맞군요. 아주 최약으로.

◎ 김준형 > 그럼요. 최약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란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 석유, 그다음에 인구, 제조업 이런 거 보면 시간을 주면 또 살아난다고 이스라엘은 그렇게 생각하는 거죠.

◎ 진행자 > 실질적으로 그렇고요. 그 잠재력 때문에. 정말 실타래를 어디서 풀어야 될지 모르겠네요.

◎ 김준형 > 그러니까 늪에 빠진 건데. 이미 늪에 빠진 겁니다.

◎ 진행자 > 미국으로서는요. 유가 문제를 근데 미국이 버틸 수 있습니까, 지금?

◎ 김준형 > 트럼프는 더 광분하겠죠. 그러면 그다음 뭐냐, 진짜 지상군을 보내가지고 완전히 괴멸시키겠다고 얘기하는데 지상군을 보내가지고 그게 되냐고요.

◎ 진행자 > 지상군 보내는 순간 정말 완전히 늪에 빠지는...

◎ 김준형 > 최소한 지금 이란을 항복시키려면 70만 명이 필요하다고 그러는데 지금 그 군대가 어디 있습니까?

◎ 진행자 > 유가 문제를 트럼프가 견딜 수 없다면, 그 얘기도 나오지 않습니까? 11월에 비상사태를 빌미로 선거 밀어버리고 이럴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 김준형 > 정말 막다른 골목에 몰린다면 트럼프가 생각했던 건 밀어버리고 3, 4일 만에 하고 승리하면 도움이 되고. 또 이런 것들을 기점으로 11월에 한번 해볼 만하다고 했을 때는 안 그러겠지만... 그러나 이렇게 몰려가지고 더 이상 이판사판이 되면 그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죠. 왜냐하면 '우린 전쟁 중이다.' 그 전쟁을 해가지고 사실 젤렌스키도 계속 대통령직에 있는 거잖아요.

◎ 진행자 > 그 가능성도 실질적으로 있다고 판단하시는군요.

◎ 김준형 > 그렇죠. 그렇게 가면 그럴 수도 있죠.

◎ 진행자 > 그건 최악인데요 정말.

◎ 김준형 > 최악이죠.

◎ 진행자 > 그럼 유가가 통제선을 벗어나서 막 날뛸 것이고요. 선거는 미뤄졌으니까 트럼프도 그냥 갈 데까지 가는 것이고요. 그건 정말 최악 중의 최악의 상황이군요. 북미는 어떻습니까 지금 이런 상황에서?

◎ 김준형 > 사실은 이번에 좀 밀리면서 북미가... 저는 북미의 가능성이 적어도... 김정은 위원장은 핵을 포기하지 않기를 잘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반면에 미국하고는 친하게 지내야겠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그래서 회동의 가능성이 지난 11월보다는 조금 높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무산됐으니까. 그리고 한 달 후에 한다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 진행자 > 이른바 미국이 베네수엘라나 이란에서 벌이는 일을 보고 북한도 실질적인 압박을 당연히 받았겠죠?

◎ 김준형 > 받을 수밖에 없죠, 사실. 미국이 과거에 그런 참수 작전 얘기해 왔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많이 보도는 안 되지만 실제로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하고 있거든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김준형 >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참수 작전의 성격...

◎ 김준형 > 참수 작전이나 이런 것들은 이제 드러냈지만 그들이 이야기하는 한미 합동 훈련 하지 말라고 했는데 지금 하고 있으니까요. 19일까지.

◎ 진행자 > 그러니까 지금 우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 뭐라고 보십니까?

◎ 김준형 > 전쟁이 끝나는 거죠.

◎ 진행자 > 그런데요. 우리가 끝낼 수가 없으니까 마음대로. 우리 외교적으로는 지금 관망밖에 할 수 없는 건가요?

◎ 김준형 > 저는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보통은 전략적 모호성을... 우리가 외통위에 갔을 때 조현 장관은 그런 얘기를 했어요.

◎ 진행자 > 전략적 모호성.

◎ 김준형 > 그런데 오늘 또 안규백 장관은 '아니, 요청 없었다'고 단호하게 얘기하잖아요.

◎ 진행자 > 공식적인 요청이 없었다는 얘기...

◎ 김준형 > 없었다는 거죠. 그런데 이 정도 분위기면 우리도 원칙적으로 파병하지 않는다는 거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밝히고, 상황 장기화를 위해서 우리는 뭐 해야 됩니까?

◎ 김준형 > 그리고 이거는 모두의 해상 통행에 관한 거고 전 세계의 위기 상황이니까 UN으로 가져가자, 이렇게 국제 여론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일본과의 연대는 안 됩니까? 지금 파병 문제 굉장히 민감한데.

◎ 김준형 > 한번 지켜보시죠. 일본이 19일 날 어떻게 나오는지를 봐야겠죠.

◎ 진행자 > 그전에 어떤 물밑 협상 같은 건 없을까요?

◎ 김준형 > 해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나가지 않게. 왜냐하면 우리가 경험이 있으니 일본이 먼저 나가서 이걸 하지 않게 압박을 좀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진행자 > 일본과 연대를 하면 훨씬 유리할 거 아닙니까? 지금 러시아의 입장이나 이런 건 쾌재입니까, 지금 보시기에?

◎ 김준형 > 러시아는 쾌제죠. 전비 모자라는 거 지금 유가 올라가서 다 갚는 것이고. 미국이 이걸 해제하는 순간, 사실 인도가 그동안 미국의 압박에 의해서 더 이상 러시아산 석유를 안 산다 그랬다가 딱 해제하고 나니까 3천만 배럴을 그날 다 사버렸습니다, 인도는. 얼마나 빠릅니까? 우리가 샀어야 되죠. 우린 다시 미국이 텄기 때문에 사실 러시아 석유를 우리가 구입해야 됩니다.

◎ 진행자 > 중국이 대만 문제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품을 수 있습니까? 미국이 수렁에 빠진 와중에 그런 유혹이 있을까요?

◎ 김준형 >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그건 아닙니까? 왜 그렇습니까 그건? 너무나 리스크가 큽니까?

◎ 김준형 > 지금 중국도 괴로워요 사실. 이 전쟁 때문에 괴롭습니다. 왜냐하면 반도체의 헬륨이 90%가 호르무즈를 나와야 되고요. 그다음에 아무리 전적으로 중동에 의존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중국은 불편하고요. 그다음에 지금 요소라 이런 것들이 다 파종기라서 중국도 북반구는 다 파종기거든요. 그러니까 곡물가격도 올라가고 하니까 중국도 완전히 해피하지는 않기 때문에 여기에 다른 전쟁을 일으킬 저는 그런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건 다행이군요. 그런데 그럼 유일한 건 러시아군요.

◎ 김준형 > 쾌재를 부르는 건 러시아라고 할 수 있죠.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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