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예찬 "한동훈 부산 출마? 간보다 못 나올 것… 전북 군산이 가장 기회 높아"

MBC라디오 2026. 3. 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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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 오세훈, 공천 신청 다행… 밥상으로 치면 서울시장 ‘김치찌개’급
- 오세훈 요구는 ‘중도 확장’용이라 생각해 존중
- 오세훈 요구 ’혁신 선대위’ 당연히 꾸려야… 그러나 대표 2선 후퇴 등은 불가능, 기본 원칙은 지켜야
- 박수민 의원 서울시장 공천 신청, 훌륭한 결단… 5남매 아빠로 경선 돌풍 되는 게 국힘에 도움
- 이정현 컷오프·전권 공천, 논란 있지만 야당 주목도 높이는 효과
- 이진숙 경쟁력? 여론 우세와 이재명 정부와 맞선 상징성 있어
- 한동훈 출마 회의적… 부산 반응 미지근, 무소속이면 군산이 가능성있어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 진행자 > 예고해 드린 대로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장예찬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오세훈 서울시장 얘기부터... 오늘 이거부터 시작할 줄 알았죠? 공모에, 재재공모죠? 등록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장예찬 > 일단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모에 등록한 걸 저희는 참 다행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서울시장 선거가 무척 중요하잖아요. 저희 당의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다채로운 밥상을 서울 시민들에게 차려 드려야 됩니다. 오세훈 시장님은 굉장히 중요한 메인 반찬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한국인의 밥상으로 치면 거의 김치찌개 급이죠. 물론 경선을 통해서 누가 후보가 될지는 모릅니다만. 그런 점에서 제가 또 영광스럽게도 청산 대상으로 지목도 받고, 약간 서로 진영 간의 비판도 있고 했지만 참 다행스럽고 잘하셨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어찌 되었든 하나가 돼서 서울시 이기기 위해서 다 같이 노력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말입니다. 김치찌개라고 그러셨는데요. 김치찌개가 많이 상처를 입었어요. 뭐냐면 요구한 거 하나도 안 들어줬는데 스스로 들어오셨단 말이에요. 이 상황에서 김치찌개 맛이 나겠습니까? 그렇게 큰 요구 사항이 있었는데... 예를 들어 그 비유를 하셔 가지고 그러는데요. '여기 김치찌개 돼지고기도 넣어달라 그러고 두부도 넣어달라' 그랬는데 '다 필요 없어' 이랬는데 들어왔단 말입니다. 그 김치찌개가 제대로 역할을 하겠습니까? 맛을 내겠습니까?

◎ 장예찬 > 돼지고기 없으면 스팸 넣으면 되고요. 요새는 동태 김치찌개도 맛있거든요. 참치캔도... (웃음)

◎ 진행자 > 아무것도 안 주지 않습니까? 당연히 스팸도 안 주고 동태도 안 주고...

◎ 장예찬 > 저는 후보로서 당에 여러 가지 요구는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오늘 이후로도 오세훈 시장님이 아마 당에 이런저런 주문들을 하겠죠. 그런데 우리 당의 절차, 또는 후보 등록을 해서 '이 선거를 내가 뛰어들어서 어렵지만 싸워보겠다'고 하면서 요구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건 다른 문제거든요. 저는 오세훈 시장님이 앞으로도 장동혁 지도부와 각을 세우거나 저에 대해서도 비판하시거나 하는 것들 환영입니다. 어쨌든 당의 경선 절차에 들어왔으니 우리가 밥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고춧가루를 좀 더 뿌려보기도 하고. 본의 아니게 음식 비유를 드는데, 저녁 시간에. 재료를 넣었다가 빼보기도 하고 하면서 어쨌든 결과적으로 손님들에게 제일 맛있는 걸 내드려야 되잖아요. 지금은 그 주방에서 옥신각신하는 과정이고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저는 야당 선거는 공천은 좀 시끌시끌해야 된다 생각하거든요. 최선의 밥상을 저희가 결과적으로 내드리면 되죠.

◎ 진행자 > 근데 이게 밥상은 최선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그 부분을 한번 다시 장예찬 부원장께 여쭤볼 수밖에 없는 게 정치인이라는 게 명분을 가지고 사는 건데 모든 명분을 다 잃어버렸어요 제가 보기에는. 예를 들어 당의 혁신 선대위를 꾸리자 그랬는데, 그 큰 요구를 합니다. 큰 요구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장예찬 부원장을 비롯한 핵심 인적 쇄신 요구가 있었는데 그것도 아주 1도 들어준 게 없어요. 이 상황에서 정치인이 모든 명분을 잃고 들어왔을 때 그 주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냐, 이런 근원적인 질문입니다.

◎ 장예찬 > 그런데 지금 선거 국면이 야당인 국민의힘에게는 어려운 게 사실이잖아요. 지금 상태에서 가장 큰 명분은 '어려운 선거를 피하지 않고 결과를 장담할 수 없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게 후보들에게 주어진 첫 번째 명분인 것 같고요. 정치권에서 본인이 원하는 걸 모두 가져갈 수는 없죠.

◎ 진행자 > 조금 가져가야죠, 요구를 했으면.

◎ 장예찬 > 다만 오세훈 시장님이 그런 요구를 한 것은 그 요구하는 과정 자체가 본인의 후보 경쟁력이나 중도 확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신 것 같아요. 그 전략적 판단을 저는 동의는 못 해도 존중은 하는 것이고요.

◎ 진행자 > 동의할 부분 아무것도 없습니까?

◎ 장예찬 > 동의보다는 존중이라는 단어를 쓰겠습니다. 그럼 또 이상하게 기사 나갈 것 같은데 저 되게 잘 말씀드리고 싶거든요, 오늘은. 후보 등록한 좋은 날이니까. 근데 어쨌든 저희는 또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오세훈 시장님께서 중도 확장을 위해서 지도부 때리느라 전통 지지층이나 이를테면 국민의힘에서 굉장히 중요한 강남 3구의 저희 당원들이 많은데. 거기 표심이 또 흔들릴 수 있잖아요. 그걸 지도부나 저 같은 사람들이 보완해 드리는 역할을 해야 되고. 결국은 오세훈의 얼굴만으로 또는 장동혁의 얼굴만으로 이 지방선거를 이기는 게 아니라, 오세훈의 강점과 장동혁의 강점이 어우러져야 지선을 이긴다고 보기 때문에 앞으로는 그런 노력을 함께 해나가야죠.

◎ 진행자 > 근데 오세훈 시장은 지금으로서 가만 있진 못할 거고요. 계속 지도부를 때릴 것이고 또 인적 쇄신 요구도 갑자기 입을 닫을 수는 없을 거 아닙니까? 계속 하면 어떻습니까? 그거는 용인되는 겁니까?

◎ 장예찬 > 그런데 오세훈 시장 측에서는 인적 쇄신은 부차적인 문제고 혁신 선대위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어요.

◎ 진행자 > 그거는 논의가 가능합니까?

◎ 장예찬 > 당연히 장동혁 대표도 혁신적인 인물들을 모셔서 선대위를 꾸리려고 합니다. 다만 좋은 분들 추천해 주시고 하면 지도부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를 하겠죠. 그러나 대표 권한을 박탈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2선 후퇴, 이런 형태는 불가능하다. 그건 왜냐하면 당의 기본 질서 원칙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제가 지금 우리 앵커님과 이야기하다가 마음에 안 든다고 제가 '앵커님 질문 좀 살살해 주세요'는 할 수 있지만 '2선 후퇴하십시오. 제가 진행하겠습니다.' 이러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런 원칙은 지켜져야 된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예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웃음)

◎ 장예찬 > 어떻게든 잘 넘어가 보고 싶은데요. (웃음)

◎ 진행자 > 그런데 말입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장 공천 신청했습니다.

◎ 장예찬 > 진짜 훌륭한 분이에요. 왜냐하면 저희 당 최고의 경제 전문가고, 이분이 오남매 아빠예요.

◎ 진행자 > 혹시 장 부원장 이분이 경쟁력이 가장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까?

◎ 장예찬 > 저는 당직자로서 공정하게 모든 후보를 다 지원하는데...

◎ 진행자 > 너무 훌륭하다고 갑자기 그래버리니까.

◎ 장예찬 > 경선 흥행을 위해서. 그리고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본인의 배지를 뗄 각오를 한 거잖아요. 이런 용기와 도전 정신을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많이 본받아야 되고, 경제 전문가기도 하지만 오남매 아빠거든요. 애국자 아닙니까?

◎ 진행자 > 너무 좋아하는 거 같은데요.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 장예찬 > 그런 점에서 경선 돌풍의 주역이 되는 게 오세훈 시장님에게도 득이 되고 우리 당 전체 경선 흥행에 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이분과 오세훈 시장 중에 누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까?

◎ 장예찬 > 각각의 서로 다른 캐릭터로 시너지 효과를 내야겠죠.

◎ 진행자 > 그러면요, 이 경선 룰에 있어서는요. 룰이 아주 확정된 거 없죠?

◎ 장예찬 > 아직 확정된 거는 없어요. 근데 경북지사 선거 같은 경우는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한국 시리즈라고 해서 현직이 아닌 후보들 중에 한 명 추려서 이철우 지사와 1대1 경선을 시키거든요. 근데 지금 서울시장 같은 경우는 박수민 의원 오늘 출마 선언을 했고요. 이상규 위원장, 윤희숙 전 의원, 또 다른 한 분. 이제 네 분이 있어요, 오세훈 시장님 외에. 그럼 이걸 5자 경선을 한 번에 들어갈지, 아니면 또 한국 시리즈를 할지, 어떻게 할지는 공관위에서 앞으로 치열하게 논의하겠죠.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공정한 룰... 오세훈 시장이 반발할 룰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없습니까, 혹시?

◎ 장예찬 > 일단 저희 당 공천 룰의 최대 화제가 당원과 여론조사 비율을 5대 5로 유지하느냐 7대 3으로 하느냐인데, 5대 5 유지하기로 장동혁 대표가 이미 결정을 내렸잖아요. 그것 이상의 공정한 룰은 없죠.

◎ 진행자 > 특별 가산점이라든가 이런 건 없습니까? 그런 식으로 또 변형될 가능성 없습니까? 특별 감점이랄까요.

◎ 장예찬 > 당헌·당규에 여성 가산점이나 청년 가산점 등은 있을 텐데, 지금 와서 갑자기 없던 가산점이 생기고 없던 감점이 생기는 건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럼 경선 룰에 있어서는 돌발적인 상황은 안 벌어진다, 이렇게 알고 있어도 됩니까?

◎ 장예찬 > 다만 경선을 몇 명이 할지, 아니면 한국 시리즈 형태로 할지 이런 거는 공관위가 경선 흥행을 위해서 고민하겠죠.

◎ 진행자 > 한국 시리즈 형태라는 거는 어떻게 하는 겁니까?

◎ 장예찬 > 현직 아닌 후보들끼리 먼저 1차 경선을 해서 최종 후보를 뽑고, 최종 후보랑 현직이랑 1대1로 하는 거죠.

◎ 진행자 > 야구를 잘 몰라서. 그렇게 하는 거군요. 어떤 걸 더 선호합니까 부위원장님은?

◎ 장예찬 > 저는 현직 시장이 있는 경우에는 한국 시리즈 형태의 경선을 해야 비현직인 사람들이 좀 더 주목받을 수 있고... 그래서 경북에서도 그렇게 하거든요. 지원자가 많은 경우에는. 그래서 그것도 굉장히 재밌는 방식이 될 거 같아요.

◎ 진행자 > 오세훈 시장은 아까 잠깐 말씀하셨지만 장예찬 부위원장의 인적 쇄신을 요구했습니다. 계속 요구할 것... 그건 이제 덜어놨다 그랬나요 아까?

◎ 장예찬 >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다라는 식의 언론 보도가 나오는데요. 저는 기본적으로 지나간 일을 되게 잘 까먹는 스타일이고요. 저나 박민영 대변인이나 30대고 아직. 저희의 청춘을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에 바쳤거든요. 30대 당직자들의 사태가 서울 시민의 미래보다 중요할 순 없잖아요. 그 문제는 전 이미 봉합되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저희도 당직자로서 공정하게 모든 후보를 지원해야 되지만 오세훈 시장님도 저희가 오늘 제가 지금 좋은 이야기 하려고 굉장히 노력 많이 하는 거 보이시죠? 열심히 또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은요. 연임 됩니까, 어떻게 됩니까? 보류인데. 이게 어떤 상태로 봐야 됩니까?

◎ 장예찬 > 그게 박민영 대변인 한 사람을 보류한 게 아니라 임기가 만료된 여덟 명의 미디어 대변인단 전체에 대해서 안건 상정을 안 한 거라서. 그 부분은 지도부에서 여러 의견을 들으면서 숙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어디로 갑니까? 어느 쪽입니까 지금?

◎ 장예찬 > 저는 지도부가 아니라서 지금은...

◎ 진행자 > 근데 말입니다. 제가 왜 이걸 거론하냐면요. 박민영 대변인을 만약 이렇게 연임 보류했다가 다시 연임을 임명하게 되면 오세훈 시장으로서 참으로 난감할 것 같아서요.

◎ 장예찬 > 근데 오세훈 시장님이 직접 박민영 대변인 이름을 본인이 콕 집은 적은 없고요. 30대 대변인 유임시켰다고 막 당에 뭐라고 하시지는...

◎ 진행자 > 왜 그러냐 그러기엔 약간 민망하겠죠. 그런데 제가 왜 이걸 여쭤보냐 하면, 오세훈 시장이 요구한 게 100이라고 치면 100 중에 그래도 약간 오세훈 시장의 요구를 들어줬다고 언론이 평가하는 게, 박민영 대변인의 연임 보류였습니다. 근데 만약 당이 오세훈 시장은 선거에 참여한다고 딱 들어왔는데 이것마저 임명을 딱 해버리면 참 민망할 것 같아서요.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요.

◎ 장예찬 > 장동혁 대표가 지지층의 반발을 감수하면서까지 의총에서 '절윤', '절연 결의문'도 냈잖아요. 거기에도 오세훈 시장의 역할도 어느 정도 있었겠죠. 그 결의문에 대해서는 분명히 높게 평가하셨거든요, 그날 저녁에는. 그리고 '재재공모'라는 당으로서는 사실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정도의 오세훈 시장에 대한 유화적인 제스처도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안 내준 게 아니라 서로가 각자 조금씩 양보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이 박민영 대변인 연임 보류 안 하고 그냥 임명할 것도 같은데요?

◎ 장예찬 > 저의 개인적 견해로는 '박민영 대변인만 콕 집어서 연임 안 시킬 이유가 없다. 30대 당직자 중에 그처럼 열심히 방송 나가서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와 싸우는 사람 몇이나 되나'라는 생각을 철저히 개인적 의견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조금 시끄러울 것 같은데요.

◎ 장예찬 > 야당은 시끌시끌하게 재밌게 경선하는 게 하나의 방법이니까요. 왜냐하면 저희가 쓸 수 있는 게 인물 경쟁력밖에 없거든요. 경선 과정에서 국민의 눈길을 안 끌어오면 여당은 정책, 예산, 정부와 협조 가능한데 야당은 좀 시끄러워야 돼요. 그래서 지금의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컷오프 칼바람이나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둘러싼 논란이나 이런 것들이 당장은 조금 피곤해도 결국에는 국민의 시선을 야당으로 붙잡아 오는 긍정적인 결과가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사퇴 파동 있지 않습니까? 그게 특정인을 위한 것이다, 이런 분석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장예찬 > 그렇게 동의하지 않고요. 공관위의 권위를 세우기 위한 기강 잡기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어느 부분이 권위가 무너졌고, 어느 부분을 잡은 겁니까?

◎ 장예찬 > 일단 후보 등록 관련해서도 연기된다거나 재재공모를 한다거나...

◎ 진행자 > 오세훈 시장 건을 말씀하시는...

◎ 장예찬 > 그런 부분도 있었을 것이고. 또 대구나 부산 공천 관련해서 결론이 달라질 수는 있어요. 공관위원장의 의견뿐만 아니라, 공관위원들 의견도 중요하지만 공관위원장으로서 '공관위의 위상이 너무 흔들린다. 내가 한번 이 기강을 잡아야겠다'라고 판단하신 것 같고. 이정현 위원장 우리 당과 진영을 너무 사랑하는 분이니까, 오늘 부산시장 같은 경우도 무리 없이 다른 다수 공관위원들이나 부산시 현역 의원들의 의견을 받들어서 또 경선으로 결정이 났잖아요. 순리대로 잘 조화롭게 하실 거라고 생각하고.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김영환 도지사 컷오프는 오늘 경찰이 김영환 지사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잖아요. 저희가 그걸 미리 안 건 아니지만, 그럼 잘한 거잖아요. 구속영장 청구됐는데 경선 가고 하면 굉장히 이상해지잖아요. 그러니까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컷오프나 이런 의사 진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주호영 의원은 굉장히 반발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장예찬 > 한편으로는 많은 언론에서 우리 당이 힘든데 중진 의원들이 대구시장만 몰려가는 걸 비판했잖아요. 그럼 저희가 언론의 말을 참 잘 들어서 '그 중진 의원들 좀 문제가 있네'라고 '컷오프가 될지 감점이 될지 모르지만 회초리 한번 때려야겠다' 했는데. 이젠 또 그러니까 '왜 회초리 때리느냐.' 그러니까 사실은 어떤 결정에다 양면성이 있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는 많은 당원들이 중진 의원들에게 '그동안 배지 달고 뭐 했냐. 국민의힘 힘들 때 왜 앞장서서 안 싸웠냐' 이런 목소리가 있다고 봐요. 다만 그게 인위적 방식의 컷오프보다는 뭔가 불이익이나 감점을 주는 방식으로, 신인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하면 좀 더 적절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 의견 가지고 있는데. 부산에서는 이정현 위원장이 양보했잖아요. 그럼 대구에서는 다른 공관위원들이 이정현 위원장의 주장에 좀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생기겠죠.

◎ 진행자 > 이제 어디로 갈지 감은 잡겠습니다 보니까.

◎ 장예찬 > 제 말은 그냥 개인적 의견이고 전망이니까.

◎ 진행자 > 장 부원장의 말이 지도부의 말과 상당히 결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까, 보면?

◎ 장예찬 >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지도부 일원이 아니고 그냥 정치 평론가 짬밥으로 추론하고 전망하는 거라서.

◎ 진행자 > 그렇습니까. 그러면 지금 대구 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의 경쟁력은 어떻게 보십니까?

◎ 장예찬 > 일단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중진 의원들 다 가세했는데도 1등을 여러 번 했거든요. 그건 저희가 꾸며내거나 누가 밀어줘서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결정적으로 경찰이 무리하게 수갑 채워서 체포한 그 장면. 그리고 이재명 정부와 맞서 싸운 상징적 투사라는 점 등이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경선이라는 건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그러니까 불이익을 주고 말고 떠나서 중진 의원님들이 여론조사에서 한 번도 국회의원 못한 이진숙 위원장에게 밀리는 거 자체를 조금 본인들 스스로 반성해야 될 일 아닌가 합니다.

◎ 진행자 > 중진 의원들, 지금 말씀하신 거라면 여론조사 필요 없이 그냥 동등하게 경쟁시켜도 이진숙 위원장이 되는 거 아닙니까? 그 지금 말씀하신 대로의 경쟁력이라면.

◎ 장예찬 > 근데 현역 의원님들은 당원 조직력을 오랫동안 갈고 닦았잖아요.

◎ 진행자 > 불이익 크게 줄 것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 장예찬 > 모르겠어요, 그건 전 전혀 모르겠는데. 그런 강점을 또 가지고 있는데. 아무튼 이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중진이신 분들이 당에다 불만 제기할 게 아니라, '왜 내가 0선인 이진숙에게 밀리는가'에 대한 그간의 정치 활동에 대한 반성을 먼저 하시는 게 중진다운 멋있는 모습 아닐까 싶습니다.

◎ 진행자 > 당 지도부가 특정 후보 띄우기 위해서 이렇게 한다는 비판에 대해선 인정 안 하십니까?

◎ 장예찬 > 누구를 띄우는 거죠 저희가?

◎ 진행자 > 지금 말씀드린 제가 구체적으로 여쭤보면 이진숙 위원장...

◎ 장예찬 > 당 지도부가 이진숙 위원장과 특별히 접촉이 있거나 그런 건 전혀 없고요. 이재명 정부가 수갑 채워서 띄워줬죠, 저희가 띄워준 게 아니라.

◎ 진행자 > 누구에 대한 선호는 전혀 없다?

◎ 장예찬 > 지금은 저희가 누구 선호도 따질 상황이 아니라 지방선거 이기는 게 급한 상황이니까요.

◎ 진행자 > 선거 앞두고 계속 지지율 격차 벌어지는 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장예찬 > 저희가 지금 터널 끝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당이 집안 싸움 문제로 시끄러웠잖아요. 근데 집안 싸움이 좀 마무리되고 하나가 되어서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 환율도 1,500원 넘고 부동산도 폭등하고 전월세 심각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원팀이 되어서 싸운다면 남은 선거 기간이 결코 짧지 않습니다. 한 두 번 정도는 대세가 바뀔 거라 봅니다.

◎ 진행자 > '선거 기간 아직 남아 있다.' 한동훈 씨는 어떻게 됩니까? 전망을 여쭤보는겁니다.

◎ 장예찬 > 제가 부산 사람인데요. 야구장 좀 깔짝거린다고 부산 시민들이 좋아할 거라 생각한다면 우리 부산 시민들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거고요. 저는 태어나서 첫 기억이 유치원 때 아버지 목에 목마 타고 사직 야구장 간 거거든요. 부산에 그런 사람들 많아요. 지금 와서 환갑 바라보시는 나이에 갑자기 야구장 유니폼 입고 간다고 부산 시민들이 '부산에 대한 애정이 있네'라고 생각 안 합니다.

◎ 진행자 > 못 나옵니까 그래서?

◎ 장예찬 > 그래서 결국에는 간 보다가 저는 나오기 힘들 거라고 생각하고...

◎ 진행자 > 대구는 어떻습니까?

◎ 장예찬 > 대구는 일단 자리가 생길지 안 생길지를 봐야 되고, 부산은 어쨌든 한 자리는 생기잖아요. 전재수 의원...

◎ 진행자 > 대구는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를 막기 위해서, 자리를 안 만들기 위해서 안간힘을 쓴다, 이런 분석은 동의 안 하시겠죠?

◎ 장예찬 >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대구에서 열려도 보수세가 강한 곳일수록 한동훈 씨에 대한 비토가 강해서. 저 개인적으로는 한동훈 씨가 그나마 무소속으로 득표를 제일 많이 할 수 있는 곳은 전북 군산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보수층보다는 진보층의 지지를 많이 받는 분이니까. 대구나 부산이나 그분한테는 오히려 더 험지일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시간 정말 다 됐는데 이대로 이제 선거 끝나고 결과가 나오면 오로지 장동혁 지도부의 책임입니까, 아닙니까?

◎ 장예찬 > 많은 당원들은 장동혁 대표보다 당을 내부의 집안 싸움으로 몰아간 분들의 책임을 더 크게 물을 것 같아요 우리 당원들의 정서는. 하지만 그 모든 걸 극복하고 서울과 부산 승리를 위해서 저희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질 것이라고 봅니까, 지도부는?

◎ 장예찬 > 일단 결과를 보고 말씀하시죠. 결과를 보고 한 번 더 불러 주십시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된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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