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완전체' 컴백 앞두고…광화문 광장 '거대 콘서트장' 변신 중
[앵커]
BTS 콘서트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 광화문 광장은 거대한 콘서트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현장에 가봤더니, 미리 구경 나온 팬들이 눈에 띄었고 또 인근 상인들도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이자연 기자가 그 현장을 보여드립니다.
[기자]
BTS는 한국적 정체성을 담은 새 앨범 '아리랑'의 첫 무대로 서울의 중심 광화문을 선택했습니다.
경복궁에서 출발해 광화문과 월대를 지나 이곳 '왕의 길'을 걸은 멤버들이 오르게 될 무대는 지금 거의 설치를 마쳤습니다.
이번 공연은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복귀하는 무대입니다.
BTS가 좋아 한국어를 배우고 2년 전 유학까지 온 '아미'가 가장 기다리던 순간입니다.
[피르다/인도네시아 : 이번 아리랑 앨범을 정말 오래 기다렸어요. 멤버들이 (군대에서) 모두 돌아와 컴백하기까지 거의 4년이 걸렸어요.]
KTX를 타고 찾아온 모녀도 있습니다.
[문영숙/광주광역시 : 광주에서 왔어요. 둘째가 아미, 팬이라 여기 오자고 계속 우겼었거든요.]
표를 구하지 못한 10대 딸은 아쉬운 마음에 미리 구경을 왔습니다.
[김효민/광주광역시 : 남준 오빠, RM! 항상 너무 나한테 응원 되는 사람이어서. 건강하고, 오래 활동해줬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이번주 토요일, 광화문 일대엔 26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연 구역별로 펜스를 세워 구분했습니다.
31개의 정해진 게이트를 통해서만 그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문처럼 생긴 금속탐지기도 설치됩니다 테러 등에 대비해 검문을 마친 뒤 입장하게 됩니다.
광화문부터 서울광장까지 서울 한복판이 거대한 '스타디움'이 됩니다.
좁은 구역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하는 게 관건입니다.
일대를 4개 권역으로 나눠 관리하고, 1㎡ 안에 두 명 넘게 몰리면 문을 통제해 더이상 들어가지 못하게 막습니다.
주변 건물들도 공연 당일엔 출입이 통제됩니다.
이곳 세종문화회관의 토요일 공연은 취소됐고, 인근 31개 큰 건물은 아예 출입이 통제되거나 옥상이 폐쇄됩니다.
BTS 공연은 회당 최대 1조200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골목상권도 기대가 큽니다.
[인근 상인 : 준비는 많이 하는데, 이렇게 바리케이드를 쳐버리고 그러면 실제로 올까. 걱정인 거죠.]
경찰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력 6500명을 투입합니다.
공연 전후 33시간 동안 차량도 전면 통제합니다.
[영상취재 황현우 이완근 영상편집 박주은 영상디자인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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