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내달부터 ‘위기교실 케어샘’ 가동

박선옥 기자 2026. 3.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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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교원·상담 전문가 등 13명 위촉
주 15시간 내 위기상황 시 긴급 지원
학생 심리·정서 멘토링·자율학습 지도
광주시교육청은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수업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초·중학교에 ‘위기교실 케어샘’을 지원한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위기교실 케어샘은 학생의 반복적인 문제 행동이나 수업 방해 등으로 정상적인 수업 진행이 어려운 교실에 한시적으로 보조 인력을 긴급 투입해 교사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학생의 지속적인 수업 방해와 교원에 대한 폭언·폭행 등 교육활동 침해 사례가 증가하면서 교사 지원 인력 필요성이 제기돼 마련됐다.

광주 지역 교권 침해 건수는 2023년 188건, 2024년 150건에 이어 2025년은 1학기에만 105건이 발생했다.

위기교실 케어샘은 퇴직 교원과 상담 전문가, 청소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위원 13명이 1주일 동안 주 15시간 이내 교실 지원활동을 하게 된다.

케어샘은 교실에서 수업 참여 지도와 생활지도, 학생 심리·정서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교육활동 침해 학생이 분리 조치될 경우 상담과 자율학습 지도 등을 통해 학생의 안정과 성찰을 돕는다.

시교육청은 이날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소강당에서 위기교실 케어샘 위촉 대상자 13명을 대상으로 ▲초·중학교 수업 방해 학생 행동 특성 이해 ▲협력적 교실 지원 방안 등의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케어샘으로 위촉된 양소진씨는 “수업 방해 학생의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교실에서 교사와 협력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위기교실 케어샘 운영을 통해 교사는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하며 학생은 안정적인 교실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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