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뉴스 생산 시대… 언론, 사실 검증 넘어 진실 추구를

구자훈 기자 2026. 3. 17. 2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이 언론의 탐사보도와 심층보도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 최고연구책임자는 "단순히 자료를 정리해 뉴스를 만드는 작업은 효율성 측면에서 AI를 쫓아갈 수 없다"면서도 "저널리즘의 본질은 사실 검증을 넘어 진실 추구다. 언론인과 언론사의 사회적 효용성은 진실 추구에서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언론인클럽, 김위근 PUBLISH 최고연구책임자 초청강연회
17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경기문화재단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 초청 강연에 참석한 조흥복(왼쪽서 7번째) 기호일보 경기본사 사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강연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경기언론인클럽 제공>
인공지능(AI)이 언론의 탐사보도와 심층보도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위근 PUBLISH 최고연구책임자는 17일 경기문화재단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 제108회 초청강연회에서 'AI 활용 보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강연했다.

김 최고연구책임자는 강연에서 "AI는 단순 사실 전달이 중심이던 언론사의 뉴스 생산 관행을 벗어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품질 뉴스 생산에 필요한 인력, 시간, 비용을 크게 줄여 탐사보도, 심층보도 등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실 추구를 위한 뉴스 생산 측면에서 AI는 언론인에게 특화된 도구"라고 덧붙였다.

언론인은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기존 현상과 사실 찾기에 훈련돼 있는 만큼, AI의 치명적 문제인 거짓 정보를 지어내는 환각 현상에서도 사실을 찾아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최고연구책임자는 "단순히 자료를 정리해 뉴스를 만드는 작업은 효율성 측면에서 AI를 쫓아갈 수 없다"면서도 "저널리즘의 본질은 사실 검증을 넘어 진실 추구다. 언론인과 언론사의 사회적 효용성은 진실 추구에서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위한 언론인 교육과 언론사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날 강연한 김 최고책임연구자는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겸임교수, 네이버 뉴스혁신포럼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디지털 저널리즘, 빅테크‧플랫폼‧포털 뉴스서비스, 미디어 테크놀로지, 미디어‧언론 정책 등이다.

경기언론인클럽 박현수 이사장은 강연회에 앞서 "AI는 데이터를 정리하고 효율을 높이는 데 탁월하지만 결코 '진실을 향한 집요한 질문'과 '현상을 꿰뚫는 비판 정신'까지 대신할 수 없다"며 "오히려 AI가 언론인이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더 깊이 있는 탐사보도와 심층 취재에 집중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