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10조 원 승부수…국내 최대 AI 데이터센터 짓는다
【 앵커멘트 】 신세계그룹이 AI 데이터센터라는 새로운 사업에 진출합니다. 10조 원 이상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는 건데요. 유통 기업이 AI 사업에 뛰어드는 속내는 뭘까요.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세계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나섭니다.
250MW 규모로 경기도 안양시의 약 25만 가구가 쓰는 전력량과 맞먹습니다.
파트너는 구글 출신 연구원들이 세운 미국의 AI 스타트업, 리플렉션AI입니다.
올해 하반기 합작법인을 설립해 신세계는 부지 선정과 전력 확보 등 인프라 구축을 맡고, 리플렉션AI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합니다.
10조 원 이상의 대규모 자본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정용진 / 신세계그룹 회장 - "대한민국의 AI 비전 실현에 기여할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사업은 유통 기업에서 출발해 AI 기업으로 변신한 미국 아마존과 닮아있습니다.
본업인 유통에서는 AI가 고객 맞춤형 상품을 골라주고 결제부터 배송까지 책임지는 'AI 에이전트' 도입이 가능해집니다.
더불어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AI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내수 부진으로 유통업계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AI로 돌파구를 찾는 겁니다.
미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도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 인터뷰 : 하워드 러트닉 / 미국 상무부 장관 - "미국의 AI가 한국의 토양에 심어집니다. 한국 정부와 기업, 고객들에게 놀라운 일입니다."
특히 중국의 AI 굴기를 견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AI 수출 프로그램' 1호라는 상징적인 의미까지 더하면서, 한미 기술 협력의 결과물로 거듭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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