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경마장 우리 동네로"… 경기 지자체 간 유치전 화력 '앗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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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전을 검토 중인 과천 경마장 유치(렛츠런파크 서울)를 두고 경기지역 시·군 간 경쟁이 확산되고 있다.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은 17일 의정부시청 강당에서 선언문을 발표하고 경마장 이전과 방산 클러스터 유치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경기북부는 도내에서도 경제 여건이 열악한 편"이라며 "특정 지역에만 국한하기보다 시·군 간 협력을 통해 경마장 이전과 연계한 승마 산업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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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전을 검토 중인 과천 경마장 유치(렛츠런파크 서울)를 두고 경기지역 시·군 간 경쟁이 확산되고 있다.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은 17일 의정부시청 강당에서 선언문을 발표하고 경마장 이전과 방산 클러스터 유치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들 시·군은 "경기북부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과천 경마공원 유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자체 간 경쟁을 넘어 경기북부 이전 확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마공원을 중심으로 권역 내 자원을 연계한 '경원권 경제 공동체'를 구축해 개발 효과를 공유하겠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와 포천시는 '경마장 이전 대응 TF'를 구성해 경제 효과와 시민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며, 복수의 후보 부지를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주시는 광적면 광석리 일원의 '광석지구'를 유치 후보지로 제시했다. 해당 부지는 약 117만㎡ 규모로 기존 과천 경마공원과 유사한 수준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 보상이 완료돼 즉시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동두천시는 광암동 일대 미군 반환공여지인 짐볼스훈련장(약 1천195만㎡)을 대안 부지로 제안했다.
이들 시·군은 방산 클러스터 유치와 관련해 "경원권 5개 시·군은 사격장과 훈련장 등 국방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방산 기업의 연구개발과 실증, 드론 및 지상 MRO(정비·수리·분해) 사업 추진에 적합한 전략적 요충지"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경기북부는 도내에서도 경제 여건이 열악한 편"이라며 "특정 지역에만 국한하기보다 시·군 간 협력을 통해 경마장 이전과 연계한 승마 산업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시흥시의회도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과천 경마장 시흥 유치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며 유치전에 가세했다.
해당 결의안은 국토교통부의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에 따른 경마장 이전 논의에 대응해 시흥시 유치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의회는 시민 의견 수렴과 행정 지원, 교통·환경 대책 마련, 시와 의회 간 협력 강화 등을 결의했다.
한편 고양·안산·파주·화성 등도 경마장 유치전에 참여한 상태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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