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몇 분 차이 건진 목숨" / 다리 잃은 모즈타바 / '러시아행' 진실은?
【 앵커멘트 】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잠적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침묵에 의구심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국제부 강재묵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강 기자, 모즈타바의 생사부터 짚어보죠. 간발의 차이로 목숨을 건졌단 얘기가 있어요?
【 답변 】 이란 고위 당국자 회의 중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영국 언론이 보도한 내용을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모즈타바의 아버지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지난달 28일, 오전 9시 32분 하메네이 관저를 겨냥한 공습이 이뤄졌습니다.
알리 하메네이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모즈타바의 아내와 아들도 모두 즉사했습니다.
그런데 공습 직전, 모즈타바가 '무언가를 하기 위해' 집 앞 마당으로 나왔었다는 설명입니다.
그리고 다시 들어가려는 찰나, 불과 몇 걸음 차이로 화를 피하게 됐다는 설명이 전해집니다.
【 질문 2-1 】 그 정도 거리였다면 목숨은 건지더라도 부상은 심각할 수밖에 없겠는데요.
【 답변 】 모즈타바의 부상이 심각할 수 있다는 얘기는 꾸준히 들려왔죠.
얼굴을 크게 다쳤다는 내용, 저희도 전해드린 바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도 모즈타바의 부상을 입에 올렸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모즈타바가) 한쪽 다리를 잃었다고도 하고 매우 심하게 다쳤다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이미 죽었다고도 합니다."
미 정보당국의 보고가 있었던 건데요.
보고 중에는 모즈타바가 동성애자였고, 이 때문 아버지 알리 하메네이가 모즈타바를 후계자로서 탐탁지 않게 여겼다는 내용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 2-2 】 결국 모즈타바가 모습을 안 보이니까 이런 얘기 나오는 거 같은데요. 러시아로 이동했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 답변 】 모즈타바가 실제 러시아에 있다면, 러시아로서는 엄청난 키를 쥐고 있는 셈입니다.
이란의 차기 권력을 보호하고 있는 셈이죠.
다만, 아직은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습니다.
일단 미국과 이스라엘이 통제하고 있을 이란 영공에, 러시아 군용기가 쉽사리 드나들기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처음 이 얘기가 나온 것이 쿠웨이트발 보도였는데, 사실이라면 푸틴 대통령이 이미 정치적으로 활용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백승훈 /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위원 - "여러 가지 의문 사항이 있습니다. (푸틴) 자기와 함께 있다라고 하는 것이 러시아발 소스에서는 나오고 있지 않다는 것, 푸틴 대통령이 이거를 사용하려 하지 않고 있다라는 점에서…."
【 질문 3 】 추측이지만, 그래서 푸틴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섰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 답변 】 이란의 새 지도자가 러시아에 있다면, 러시아는 현재 중동 상황을 '지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됩니다.
러시아의 보호, '보호'일 수 있지만, '인질'일 가능성도 있겠죠.
더욱이 모즈타바가 러시아의 지붕 아래 있게 된다면 지도자로서의 권위는 사라질 수밖에 없죠.
모즈타바 역시도 이같은 결정을 선뜻 내리진 못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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