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차기는?’ 당권파 여론조사 이변…한동훈 TK·서울·70대↑·무당층 선두
보수 차기지도자 장동혁 19% 한동훈 16%순
오세훈 8% 이준석 5% 나경원·원희룡 각4%
‘강성’ 국힘지지층 張 40%…韓 20% 吳 13%
TK, 韓 25% 張 24% 吳 12%순 ‘공기 달라’
원내 ‘절윤’ 결의에 TK·무당층 ‘잘한 일’ 강세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이던 지난 2024년 12월 12일 한동훈(앞줄 오른쪽)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장동혁(왼쪽) 당시 수석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dt/20260317191804250pycg.png)
범(汎)보수진영의 차기 정치지도자를 묻자,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TK) 지역과 서울·노년층 등에서 당적 없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선두를 달렸단 설문 결과가 나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는 ‘윤어게인 당권파’ 유튜버단체 주도의 여론조사 내에서다.
17일 최근의 대한민국자유유튜브총연합회(대자유총) 의뢰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 제9차 여론조사 결과표(지난 14~15일·전국 성인 100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p)·무선 RDD·전화ARS·응답률 3.8%·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가장 지지하는 범보수 차기 지도자’를 묻자 6명 중 장동혁 대표 19%·한동훈 전 대표 16% 선두 양강을 이뤘다.
뒤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8%,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5%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4% 동률을 이뤘다. 대자유총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12·3 계엄 지지성향 강경파 유튜버 모임으로 분류된다. 국민의힘의 부산 총선 출마자였던 이영풍 전 KBS 기자가 회장, 가로세로연구소 공동운영자였던 강용석 변호사가 부회장, “장동혁 닥치고 지지”를 선언한 고성국씨가 상임고문이다.
조사를 수행한 한국여론평판연구소는 ‘KOPRA’로 같은 약칭을 쓰는 한국정치조사협회와 구분된다. 협회는 리얼미터 등 전화ARS 방식 여론조사업체들을 회원사로 뒀으며 한국여론평판연구소도 소속돼 있다. 업체 대표는 현경보 전 SBS 기자로 새누리당 시절 제주갑 총선 주자군이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인연있는 인물로도 거론됐었다. KOPRA는 계엄후 탄핵심판 기간 ‘고성국TV’ 등 의뢰로 국정지지도와 설문 방식이 다른 ‘윤석열 지지율’이 호남권에서도 수십%에 이른다고 발표한 전력들이 있다.
![현경보(오른쪽) 한국여론평판연구소 대표가 고성국(왼쪽) 평론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유튜브 ‘고성국TV’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dt/20260317192330049ngki.png)
이번 조사에선 장동혁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에게 대부분 연령대에서 오차범위 안팎 지지세 우세를 점했다. 다만 60대에선 17% 동률, 70세 이상에선 한동훈 20%·장동혁 16%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경기인천(장동혁 20% 한동훈 14% 오세훈 7%순), 광주전라제주(장동혁 11% 오세훈 7% 원희룡 7%), 부산울산경남(장동혁 25% 한동훈 17% 오세훈 7%)에선 장 대표가 오차내 선두다.
반면 서울(한동훈 19% 장동혁 17% 오세훈 8% 이준석 8%), 대전세종충청강원(한동훈 16% 장동혁 15% 오세훈 11%), 대구경북(한동훈 25% 장동혁 24% 오세훈 12% 나경원 9%)에선 한 전 대표가 오차내 격차로 선두를 차지했다. 지지정당별 국민의힘(353명·이하 가중적용값)에선 장동혁 40% 1강이 나타난 가운데 한동훈 20%, 오세훈 13%, 나경원 8%, 원희룡 4%, 이준석 3%순이다.
무당층(지지정당 없음/모름 96명)에선 한동훈 27% 선두에 장동혁 10%, 오세훈 7%, 원희룡 5%, 나경원 4%, 이준석 3% 순이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35%, 조국혁신당·개혁신당 3% 동률, 진보당 1%, 기타 3%, 무당층 9%로 공표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59%·부정 36%다. ‘윤석열 절연 선언’으로 전제한 국민의힘 의원총회 결의문에 대해선 ‘잘한 일’ 52%, ‘잘못한 일’ 30% 순으로 평가가 나왔다. TK선 잘함 50%·잘못 30%, 무당층도 잘함 44%·잘못 22% 순으로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절윤 잘못 56%, 잘함 31%로 전체에 비해 역행했다.
![지난 3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 거리에 윤어게인 당권파 성향 대한민국자유유튜브총연합회 소속 유튜버 십수명과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지지자 100여명이 함께 집회했다. 대자유총 부회장인 강용석 변호사, 상임고문인 고성국 평론가, 그라운드C 김성원씨, 비회원인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와 김현태 전 육군 대령 등이 언론 카메라에 잡혔다.[유튜브 채널 ‘OBS뉴스’ 영상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dt/20260317192331558dswl.png)
한편 대자유총 소속 유튜버들과 얼마 전 탈퇴 선언한 전한길(본명 전유관) 전 한국사 강사, ‘계엄의 밤’ 당시 국회 침투한 김현태 전 특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 등은 전날(16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지지자 100여명을 모아 집회했다. 이들은 절윤 논쟁을 부른 의총 결의문을 비판하고 “우리가 장동혁이다, 배신자들 사라져라”, “장동혁이 정답이다, 위장우파 사라져라” 등 구호도 외쳤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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