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득점만 보면 톨렌티노인데…” 전희철 감독이 꼽은 딜레마, 4강 위해 꼭 필요한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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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4강 진출을 노리는 전희철 감독이 꼽은 키플레이어는 알빈 톨렌티노였다.
전희철 감독은 "EASL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85점 이상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90점 안팎의 득점을 올렸을 때 이겼다. 톨렌티노가 EASL에서는 평균 득점(18점)이 높았다. 내일(18일)은 그 득점이 나와야 한다"라며 강조했지만, 한편으로는 우려스러운 대목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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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7일 마카오 몽하 스포츠 센터에서 2026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스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와의 6강에 대비한 팀 훈련을 소화했다.
타오위안은 대만 P리그+ 최강팀이다. 올 시즌 P리그+에서 13승 1패를 기록, 독보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전희철 감독이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언급한 경계 대상은 216cm의 신장에 3점슛 능력까지 겸비한 빅맨 알렉 브라운이었다.
“신장에 기동력까지 지닌 팀인데 특히 브라운은 픽앤팝, 다이브, 트랜지션 모두 능한 선수다. 윌리엄 아르티노(210cm)도 체격, 스피드를 겸비했다”라며 운을 뗀 전희철 감독은 “자밀 워니, 대릴 먼로가 공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느냐가 관건이다. 하루아침에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둘 다 워낙 영리한 선수라는 부분에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K의 X-factor는 톨렌티노다. 고득점 경기가 많이 나오는 EASL의 특성을 고려하면 토렌티노의 화력이 필요하지만, 수비력이 그에 못 미친다는 게 SK의 딜레마가 될 수 있다. 전희철 감독이 가장 고심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전희철 감독은 “EASL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85점 이상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90점 안팎의 득점을 올렸을 때 이겼다. 톨렌티노가 EASL에서는 평균 득점(18점)이 높았다. 내일(18일)은 그 득점이 나와야 한다”라며 강조했지만, 한편으로는 우려스러운 대목도 꼬집었다.
“수비할 때 맡아야 할 선수가 애매하다. 세트릭 밀러 주니어를 맡기기엔 위험부담이 있다. 일딴 써보긴 할 텐데 얼마나 통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큰 틀만 잡아놓은 상태다. 밀러는 슛도 좋고, 클로즈아웃을 하면 돌파도 가능한 선수다. 그래서 머리가 너무 아프다.” 전희철 감독의 말이다.
전희철 감독은 또한 “득점만 보면 톨렌티노인데 수비도 생각해야 하니…. 어쨌든 톨렌티노의 득실점 마진이 10점 이상은 나와야 승산이 있다. 수비는 에디 다니엘에게 맡기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인게임 조정을 빨리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청사진을 전했다.
SK는 2023 챔피언스위크와 2024 파이널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난이도가 더 높다는 게 전희철 감독의 견해다. “정상 전력이 똑같이 발휘되면 진다. 변수가 작용해야 하고, 운도 따라야 한다”라고 바라봤다.

타오위안은 KBL 팀들에게 넘을 수 없는 벽과 같은 존재였다. 수원 KT가 지난 시즌 조별리그에서 2차례 모두 패하며 득실점 마진 –18.5점을 남겼고, 대만 전지훈련에서 연습경기를 치렀던 KBL 팀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공식, 비공식 통틀어 타오위안을 꺾은 KBL 팀은 없었다. SK는 객관적 전력상 골밑 전력이 더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타오위안을 상대로 KBL의 매서운 맛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한편, SK와 타오위안의 6강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8일 오후 6시 탭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린다.
#사진_최창환 기자, 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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