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star] FC안양이 풀백 보강을 하지 않은 이유...'베테랑' 김동진&이태희의 존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C안양 상승세의 중심엔 좌우 측면을 책임지는 '베테랑' 김동진과 이태희가 있다.
이날 김동진과 이태희는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공격 가담으로 안양의 측면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현재까지 안양이 보여주고 있는 상승세의 중심엔 김동진과 이태희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양은 풀백 포지션에 대한 보강 없이 좌측면엔 김동진, 강지훈, 우측면엔 이태희와 김재현을 활용해 시즌을 치를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FC안양 상승세의 중심엔 좌우 측면을 책임지는 ‘베테랑’ 김동진과 이태희가 있다.
안양은 15일 오후 4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에서 강원FC에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안양은 개막 이후 3경기 무패, 승점 5점과 함께 리그 3위에 위치했다.
안양이 강원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엘쿠라노, 최건주, 마테우스 등을 모두 선발 출전시킨 안양은 전반 초반에 박상혁에게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이후 강력한 전방 압박과 측면 윙백들의 공격 가담으로 위협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그리고 전반 18분, 최건주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엔 퇴장이라는 변수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후반 18분, 김정현이 경합 과정에서 고영준의 발목을 밟았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퇴장이 선언됐다. 하지만 유병훈 감독은 퇴장 이후에도 아일톤, 유키치 등 공격 자원을 투입하며 물러서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무승부로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간 안양. 승리에는 실패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이들이 있었다. 바로 좌우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동진과 이태희였다. 이날 김동진과 이태희는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공격 가담으로 안양의 측면에 힘을 보탰다. 본래 유병훈 감독은 중앙 수비수인 토마스를 높게 올리며 공격 라인에 숫자를 보태는데, 이날은 토마스의 공격 가담을 자제시키는 대신 양 측면 풀백인 김동진과 이태희를 높게 올리며 공격을 전개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후방에서 최전방의 엘쿠라노에게 한 번에 연결한 뒤, 떨어지는 공을 높게 올라온 김동진과 이태희가 받아 슈팅을 날리는 장면들이 여러 차례 나왔다. 최건주의 동점골 장면 역시 엘쿠라노가 공을 받아 우측면의 이태희에게 연결했고, 슈팅 이후 발생된 세컨드 볼 기회에서 비롯된 장면이었다.
올 시즌 현재까지 안양이 보여주고 있는 상승세의 중심엔 김동진과 이태희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2년생 동갑내기인 김동진과 이태희는 각각 K리그 301경기, 296경기 출전에 빛나는 '베테랑'이다.2024시즌, 안양의 승격 멤버로 활약한 그들은 꾸준하게 주전 자리를 지키며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엔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측면에서의 수비력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안양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전포지션에 최소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공격 라인엔 엘쿠라노, 아일톤, 최건주가 영입됐고,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 그리고 골키퍼엔 이진용과 홍재석, 김정훈이 합류했다. 하지만 풀백 포지션은 추가적인 보강 없이 시즌에 돌입했다. 주전 자원인 김동진과 이태희의 나이가 적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보강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유병훈 감독은 ‘베테랑’들에 대한 신뢰를 버리지 않았다. 안양은 풀백 포지션에 대한 보강 없이 좌측면엔 김동진, 강지훈, 우측면엔 이태희와 김재현을 활용해 시즌을 치를 전망이다. 그리고 ‘베테랑’ 김동진과 이태희는 유병훈 감독이 보낸 신뢰에 100% 보답하고 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