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북삼 JK아파트 철거부지 주차장·놀이터 조성 착수
키득키득 놀이터 조성…주민 커뮤니티 공간 기대


경북 칠곡군 북삼읍에서 노후 임대아파트 철거 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장기간 방치되며 안전 우려가 제기돼 온 JK임대아파트 철거 이후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 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칠곡군은 17일 북삼읍 일대에서 'JK아파트 철거 및 키득키득 어린이놀이터' 조성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박규탁·박순범 도의원, 이상승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군 관계자와 지역 주민, 학부모 등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함께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오랫동안 비어 있던 임대아파트가 흉물처럼 남아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철거가 이뤄지고 이렇게 주차장으로 바뀐다고 하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출발점은 JK임대아파트 철거다.
해당 아파트는 노후화로 인해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며, 장기간 공실 상태로 방치되면서 범죄 및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붕괴 위험과 청소년 출입 등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지역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철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철거를 결정하고, 이후 활용 방안을 검토해 주차장 조성 사업으로 이어지게 됐다.
북삼읍은 최근 주거 인구가 늘고 있지만, 어린이를 위한 놀이·휴식 공간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가족 단위 이용이 가능한 복합형 생활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키득키득 어린이놀이터'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함께 보호자를 위한 휴식 공간, 안전을 고려한 설계가 반영될 예정이다.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특히 어린이 중심 공간은 자연스럽게 주민 간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칠곡군 관계자는 "노후 임대아파트 철거로 확보된 부지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키득키득 어린이놀이터'는 공사 완료 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며, 북삼읍 일대 생활환경 개선의 상징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